[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이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며 고객들의 쾌적한 주거한경을 조성한다.

두산건설은 우미건설, 유진기업, 베토텍과 공동 연구를 통해 ‘바닥충격음 저감용 호화 모르타르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점탄성 감쇠 뜬바닥 구조’ 특허(등록번호 10-2771831)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두산건설의 바닥충격음 전달 매커니즘을 비교하여 나타낸 도면 이미지 [자료=두산건설]

이번에 개발된 특허 기술의 핵심은 점탄성 모르타르를 활용해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고 중량 충격음을 저감하는 것이다. 점탄성 모르타르는 기존 모르타르보다 점성과 탄성이 뛰어나 저주파 영역의 울림을 줄이고, 깊고 둔탁한 소음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바닥 구조와 동일한 두께를 유지하면서 추가 공정 없이 시공할 수 있어 경제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실제 아파트에서 중량충격음 차단 성능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표준 바닥 구조 대비 약 5dB의 소음 저감 효과를 보였다.

두산건설은 이번 기술 외에도 층간소음 기준 강화 이후 건설사 최초로 ‘층간소음 차단구조 성능인증서’를 획득했으며, AI 기반 능동 소음 제어 기술을 국가 R&D 과제로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현관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신발장 하부에 살균 조명을 매립한 ‘스마트 클린 신발장’ 특허를 취득하는 등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는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은 주거 환경의 중요한 문제로, 이번 특허는 건설업계가 공동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기술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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