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정지훈 기자]

롯데케미칼(대표이사 신동빈 이영준 황민재)이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조1971억원, 영업손실 244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7.5%, 영업이익 101.9% 감소했다. 

롯데케미칼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롯데케미칼에서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액 2조6874억원, 영업손실 2161억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 정기보수 및 모노머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일회성 요인 제거 및 원료가 하향으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455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기록했다.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판매량 및 스프레드가 축소되어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은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 맞춤형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247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정기보수 영향으로 손익은 감소했으나, 하반기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일회성 영향 제거 및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049억원, 영업손실 31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향 제품 판매량 증가 및 가동률 상향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하반기는 선제적 재고 조정에 따라 점진적 가동률 회복이 기대된다. 

jahom01@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