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인턴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이 천호동에서 2453억원 규모의 재개발사업 시공사에 선정되며 강동권 재개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2일 서울특별시 천호동 532-2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2일 서울특별시 천호동 532-2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미지= 대우건설]
천호동 532-2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은 2만4000㎡의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4층 규모의 아파트 8개 동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2453억(VAT 별도)이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단지명은 '프라우드힐 푸르지오'다. 대우건설은 최고의 입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프라우드(PROUD)와 정상의 가치를 뜻하는 힐(HILL)을 조합해 주거 명작을 짓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프라우드힐 푸르지오에는 천호 지역 최초로 70m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가 적용된다. 또 세대 내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도 구축해 주거환경의 편리성을 향상시킨다.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제안했다. 피트니스 클럽, 골프 클럽, 스크린 골프 등의 시설과 풋살장, 체육관 등 스포츠 멀티플렉스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천호동 532-2번지 재개발 사업은 프라우드힐 푸르지오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설계와 고급화된 주거 편의시설을 통해 강동구의 주거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