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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DB 퇴직연금 사모펀드 순자산 1조 돌파… 1년 6개월 만 9배↑

  • 기사등록 2025-07-03 11: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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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인턴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권희백)이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시장에 본격 진출한지 1년 6개월 만에 퇴직연금 위탁운용 사모펀드 순자산 규모 1조원을 돌파했다.


한화자산운용, DB 퇴직연금 사모펀드 순자산 1조 돌파… 1년 6개월 만 9배↑한화자산운용이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시장에 본격 진출한지 1년 6개월 만에 퇴직연금 위탁운용 사모펀드 순자산 규모 1조원을 돌파했다. [자료=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위탁운용 사모펀드 순자산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으로 구분된다. DB 퇴직연금은 회사가 직원의 예상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구조로, 적립금을 금융회사에 위탁하여 운용하며 주요 투자 상품은 실적배당형 펀드다.


한화자산운용은 실적배당형 상품에 강점을 보이며,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전략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ALM은 금리, 물가, 유동성 등 외부 환경 변화에서도 자산과 부채 간 안정적인 균형을 유지해 고객의 부담을 줄이는 운용 방식이다.


현재 한화자산운용은 여러 기업으로부터 자금을 수탁받아 ALM 전략을 활용한 펀드 운용을 진행 중이며, 퇴직연금 전문 조직을 통해 DB 퇴직연금 가이드북과 ALM 가이드북을 발간하여 기업 대상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시장은 2024년 말 427조원 규모에서 2037년 10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수익률 제고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DB 퇴직연금 상품의 수익률은 4.04%로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보다 낮은 상황이다. 이는 DB 퇴직연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용전략의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한화자산운용은 DB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배당형 상품과 ALM 전략을 통해 수익률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전문 조직과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이며, 기업과 금융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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