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채종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이사 신원근)의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국내 생산가능인구 5명 중 3명이 이용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며 금융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최초로 마이데이터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요약. [자료=더밸류뉴스]

이는 대한민국 생산가능인구 만 19세~64세 5명 중 3명이 카카오페이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수치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카카오페이는 단순히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정보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다양한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지난 2년간 약 2만명의 사용자가 대출한 1조1340억원의 금리를 평균 1.52%p 낮췄으며 연간 평균 90만원, 총 172억원의 이자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연말정산 미리보기’, ‘신용점수 올리기’ 등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금융 생활에 편의성을 제공하고 ‘함께쓰는 자산관리’, ‘’금융비서’를 통해 자산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사용자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며 2000만 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 분석, 미래 활동 예측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넘어,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고도화 등 포용 금융 확산에 기여하는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단순 데이터 제공을 넘어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대안신용평가 등을 통해 포용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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