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KT&G(사장 방경만)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5571억원, 영업이익 208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8%, 5.3% 증가했다.

KT&G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더밸류뉴스]

지난해 3월 방경만 사장 취임 후 본원적 사업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고도화에 집중해 균형적인 성장을 달성했다. 담배사업은 지속적인 글로벌 판매량 증가와 효과적 가격 전략으로 매출액 3조9063억원, 영업이익은 1조8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1%, 10.7% 증가했다.

해외궐련사업은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3% 늘어 사상 최대 판매 수량을 달성했고 매출액도 28% 성장한 1조4501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동기간 84.2% 증가했다.

NGP전자담배사업도 국내외 스틱 판매량이 증가하며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전년 대비 7.7% 성장한 61억5000만 개비를 기록했고 해외 스틱 매출 수량도 1.5% 증가한 83억4000만 개비다.

KT&G는 올해도 본업인 담배사업 경쟁력 강화, 경제적 생산체제를 통한 효율성 제고, 수익성 중심 재무고도화로 실적 향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경영목표를 연결 매출액 5% 이상, 영업이익 6% 이상 성장으로 설정했다.

주주환원은 3600억원 규모(발행주식총수 2.5%)의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연내 3000억원 이상의 신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추가로 비핵심자산 유동화로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총 4.5%가 넘는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6000억원의 배당을 더해 총 1조1000억원 이상의 현금 환원도 추진한다.

같은 날 이사회는 2024년도 결산배당금을 주당 4200원으로 결의하고 배당기준일을 오는 28일로 확정했다. 연간 배당금은 기 지급된 반기 배당금 1200원을 포함해 5400원으로 전년 대비 200원 증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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