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각종 편의점에서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를 겨냥한 가성비 제품, 특수 소비를 노린 하이엔드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이마트24, ‘실속’과 ‘가성비’ 챙긴 선물세트 늘리고 할인 확대
이마트24(대표이사 한채양)는 추석을 맞아 가성비 높은 실속선물세트와 차별화된 선물을 선보인다.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들이 설 선물세트 카달로그 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전통적인 선물세트부터 이색적인 차별화 상품까지 총 212종의 상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축산, 농산, 수산, ‘풀리오 마사지기 3종’, ‘반려동물 유모차’, ‘안심컵라면 도자기용기’ 등 종목도 다양하다. 또 2~7만원대로 가성비 높은 선물세트상품 16개를 선정해 이달 말까지 할인한다.
베스트 선물세트 상품은 안동사과, 설성 이동소갈비선물세트 등 신선식품, 식용유/통조림세트, 생활용품세트 등 비식품 및 생활용품이다.
행사카드(KB국민/비씨)로 베스트 선물세트 16종 결제 시 20% 2~7만원대에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할 수 있다. 1인 1일 카드당 최대 10만원까지 사용 가능하다.
해당 상품들은 무료택배(신선식품) 또는 2~5개 단위(신선식품 외) 구매 시 배송비 없이 원하는 장소로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선물세트 종류를 지난 설 명절 대비 50여종 축소하며 카테고리별 베스트 상품은 16종으로 확대했다. 명절선물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상품 품목수를 줄이는 대신 베스트 상품의 할인혜택에 집중했다. 고물가에 실속형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5만원 이하의 가성비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 설 명절 대비 10% 늘렸다.
이 외에 부모님을 위한 효도상품이면서 젊은 고객도 많이 찾는 홈 마사지기도 판매한다. ‘풀리오 목어깨마사지기’, ‘풀리오 종아리마사지기’, ‘풀리오 손마사지기’ 등 3종이다. 신한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한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펫팸족’을 위한 ‘레토강아지고양이유모차’, ‘레토3N1프리미엄강어지유모차’ 등 반려동물 유모차 2종과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컵라면을 즐길 수 있는 ‘컵라면 도자기용기’도 판매한다.
한국금거래소의 골드바 상품 4종도 준비했다. ‘골드바’ 1g/ 1돈(3.75g)/ 5돈(18.75g) / 10돈(37.5g)이다. 고객들에게 시세가 반영된 최적의 가격으로 순금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 한국금거래소 판매 시세를 반영해 가격을 변경하고 일주일간 해당 가격으로 판매한다.
◆GS25, 추석선물 가성비 제품부터 하이엔드 제품까지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에서 운영하는 GS25는 추석을 맞아 가성비 상품부터 하이엔드 상품까지 모두 준비했다.
GS25 직원이 2024년 추석 카탈로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GS25]
GS25는 ‘우리동네 선물가게’ 테마로 준비한 총 760여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가성비 상품은 620종을 준비했다. 과일, 통조림, 전자기기 등 전 카테고리 내 실속형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해 명절 물가 안정 및 고객 선택의 폭을 늘렸다.
오는 27일까지 굴비, 통조림 등 인기 선물세트를 제휴 신용카드(신한, 삼성, BC, KB국민)로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게 2+2 등 +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명절 물가 안정 취지로 예년 명절 대비 행사 상품 규모와 할인 폭을 높여 사전 예약 구매 혜택을 강화했고 이 기간 구매 고객은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우리동네GS’ 앱의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 한우세트 등을 특가로 선보이고, 네이버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GS25 추석 브랜드관을 운영하는 등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시너지를 활용한 고객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하이엔드 상품으로는 위스키 2종과 한우세트가 있다. 위스키는 ‘윈저다이아몬드쥬빌리', ‘고든앤멕페일 제너레이션 글렌리벳 80년산’이 있다. 한우세트로는 '우월한우 No.9 명품불갈비세트'가 준비됐다.
◆CU, '로코노미' '웰니스' '가성비' 갖춘 선물세트 준비
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이 운영하는 CU는 추석을 맞아 로코노미, 웰니스, 가성비를 겨냥한 상품을 준비했다.
모델이 CU 추석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CU]
CU는 유명 지역 맛집, 양조장과 제휴한 로코노미 상품, 웰니스 대용량, 가성비 상품 등 총 40여 개 카테고리에서 700여 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유명한 맛집과 제휴한 로코노미(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소비하는 것) 상품을 준비했다. 삼각지 몽탄, 압구정 우텐더, 청담동 새벽집, 의정부 솔가원, 제주 몬트락, 부산 고래사어묵 등 총 8곳이다.
CU는 해당 브랜드와 협업해 정육부터 수산물까지 총 24종의 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준비했고 일부 상품은 BC카드로 결제 시 20% 현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명절에 많이 찾는 고기류를 특화해 몽탄의 시그니처 메뉴 우대갈비 세트와 압구정 우텐더의 1++급 한우 등심과 채끝 세트 상품 4종 등 다양한 정육 상품을 선보인다.
또 명절 선물 최초로 숙성 참치를 준비하기 위해 동원참치와 협업해 참다랑어 뱃살과 눈다랑어 속살로 구성한 특호 세트, 참다랑어 뱃살과 황다랑어 속살로 구성한 프리미엄 세트를 선보인다. 각 지역의 고급 주류를 맛볼 수 있도록 지역 특산주 23종도 마련했다.
엔데믹 이후 늘어나는 ‘웰니스’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선물세트도 있다. 혼마 5스타 골프채 등이다.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도 있다. 조식과 석식이 포함된 최대 4박 6일 풀패키지로 고객의 편의에 따라 성수기와 비수기, 주간 항공과 야간 항공 중 선택할 수 있다.
실용성 높은 제품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추석 상품을 일정 수량 구매 시 최대 30개 더 증정하는 행사도 펼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