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대표이사 정욱 정동훈)가 올해 1분기 매출액 678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9.29%, 80.00%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7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대원미디어 측은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출판 실적 공백과 유통 사업 실적 저하를 꼽았다.
대원미디어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대원미디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이례적으로 발생했던 출판 실적의 공백과, 대원미디어 본사 주요 매출원인 유통 사업의 실적 저하로 매출액 감소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분기 대원미디어의 '해외저작권 및 창작매출' 부문은 31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7.4%를 차지했던 데 반해, 올해에는 224억원에 그치며 전년동기대비 28.89% 감소했다. 게임기 판매도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14.92% 줄어들며(449억원→382억원) 부진했다.
대원미디어는 만화 및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관련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유희왕 트레이딩 카드게임' 등이 있다. 게임 유통부문은 각종 닌텐도 게임기와 소프트웨어를 국내 유통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