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김승환)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260억원, 영업이익 207억원, 순이익 38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2022년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63.7% 감소한 실적이다.
아모레퍼시픽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사진=더밸류뉴스]
이번 실적은 특히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 시장에서 사업 건전화를 위해 주요채널 재고 축소 및 고객 판매 활성화에 집중하면서 전체 매출이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3조6740억원, 영업이익 1082억원, 순이익 17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대비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49.5% 감소한 실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면세 및 글로벌 e커머스 채널 매출이 하락했으나, 국내 주요 채널의 매출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매출은 6% 하락했는데, 중국 사업의 부진을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