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스텔란티스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자동차 금융에 외환·결제 서비스를 결합한다. 수협중앙회는 늦가을 먹거리로 민물장어를 소개하고 수협쇼핑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 JB금융그룹은 경기 안산에서 이주민 상생 바자회를 열고 판매 수익금을 전쟁 난민 아동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 하나금융그룹, 스텔란티스코리아와 협약…할부·리스부터 외환·결제까지 협력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스텔란티스의 한국 법인 스텔란티스코리아(대표 방실)와 수입차 금융시장 경쟁력 강화 및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과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 김용석 하나캐피탈 사장, 김진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사진=하나금융그룹]
이번 협약은 하나캐피탈과 스텔란티스코리아의 기존 전속 금융 파트너십을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자동차 금융, 외환거래, 결제 서비스를 연결해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지프와 푸조 구매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캐피탈은 수입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리스 등 맞춤형 자동차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텔란티스코리아의 국내 판매 확대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수입차 관련 외환거래 확대와 임직원 대상 금융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한다. 하나카드는 차량 구매 고객을 위한 제휴카드 발급과 브랜드별 특화 혜택 제공을 추진한다.
두 회사는 공동 마케팅과 신규 금융상품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캐피탈의 자동차 금융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나은행과 하나카드의 역량을 결합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관계사 간 협업과 다양한 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 수협중앙회, 늦가을 민물장어 소개…국내산 1kg 할인 행사 진행
수협중앙회가 늦가을 먹거리로 민물장어를 소개했다. 수협쇼핑에서는 민물장어수협이 판매하는 국내산 민물장어 1kg에 ‘전남광주 수산물 기획전’ 20% 할인쿠폰과 ‘코리아수산페스타’ 쿠폰을 적용하면 1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수협중앙회는 민물장어를 구이와 솥밥, 탕 등으로 즐길 수 있는 늦가을 먹거리로 소개했다. [이미지=수협중앙회]
민물장어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10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됐다. 손질된 장어를 팬이나 그릴에 구워 소금 또는 간장 양념을 곁들이는 구이가 대표적인 조리법이다. 양념구이를 할 때는 장어가 어느 정도 익은 뒤 양념을 덧바르면 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채소와 함께 밥을 짓는 장어솥밥, 장어 머리와 뼈를 삶은 육수에 시래기·된장·들깨가루 등을 넣어 끓이는 장어탕으로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손질·초벌구이 제품이나 양념을 함께 구성한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민물장어’는 하나의 어종을 가리키는 이름이 아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전 세계 뱀장어속 어류는 16종 3아종, 총 19종이다. 국내에 자연적으로 분포하는 뱀장어속 어류는 극동산 뱀장어와 무태장어 2종이다. 상품명에서 볼 수 있는 ‘자포니카’는 극동산 뱀장어의 학명 Anguilla japonica에서 따왔다. 국내 양식에는 극동산 뱀장어 외에 북미산 뱀장어와 이색장어 등도 이용된다. 붕장어와 갯장어는 흔히 ‘바다장어’라고 부르지만 뱀장어와는 다른 어종이다.
뱀장어는 바다에서 태어나 성장 과정에서 연안으로 이동하고, 실뱀장어 단계에 강과 하천으로 올라온다. 성숙한 뒤에는 산란을 위해 다시 바다로 향한다. 국내에 서식하는 극동산 뱀장어는 서태평양 마리아나 해역에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민물장어 양식은 자연에서 채집한 실뱀장어를 양식장에 입식해 기르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200여 년 전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도 뱀장어가 등장한다. 책에는 ‘해만리(海鰻鱺)’라는 이름과 속명 ‘장어’가 기록돼 있으며, 오늘날 붕장어로 불리는 장어류는 ‘해대려(海大鱺)’로 구분돼 있다.
민물장어를 구입할 때는 원산지 표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산 수산물은 ‘국산’ 또는 ‘국내산’으로, 수입 수산물은 해당 국가명으로 표시된다. 다만 원산지만으로 세부 어종을 알 수는 없어 어종이 궁금하다면 포장이나 온라인 상품정보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구입 후에는 표시된 보관방법을 따르고, 해동한 장어는 다시 얼리지 않고 가급적 빨리 조리하는 것이 좋다.
◆ JB금융그룹, 안산서 세 번째 이주민 바자회…수익금으로 난민 아동 선물 마련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은 지난 1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광장에서 이주민 상생 바자회 ‘JB 헬로 투게더 마켓’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 이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고, 김기홍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JB금융그룹이 경기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광장에서 개최한 ‘JB 헬로 투게더 마켓’에 지역 이주민과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JB금융그룹]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바자회는 ‘겨울 나기 전, 서로의 안녕을 묻는 마켓’을 주제로 진행됐다.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너머, 컬처75 등 지역 이주민 단체·기관이 함께했다. 판매 수익금에는 JB금융그룹의 매칭 기부금을 더해 사단법인 너머에 전달하며, 전쟁 난민 아동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마련에 사용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은 동계 의류, 소형가전·생활용품, 가공식품, 위생·세면용품, 패션잡화 등 물품 1700여 점을 기부했다. 현장에서는 그룹 ‘씨앗봉사단’과 전북은행 안산외국인금융센터 직원들이 봉사했다. 중국·베트남·몽골·네팔 등 12개국 출신 외국인 직원들은 모국어 통역으로 방문객을 도왔고, 행사장에는 8개 언어로 된 안내 배너를 설치했다.
올해는 방문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새로 마련했다. 마켓패스 스탬프 미션을 완료하면 ‘헬로투게더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고, 제기차기와 투호던지기 등 한국 전통놀이로 직원과 겨루는 행사도 진행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러시아·일본 등 국가별 공예, 키링 만들기, 머리 땋기, 공정무역 사회적기업 공기핸디크래프트의 아로마테라피 체험을 운영했다.
공연에는 다문화가정 아동 난타팀 ‘카리스마’, 콩고 출신 난민 여성 아프리칸 댄스팀 ‘아프리카 별’, 고려인 여성 청소년 댄스팀 ‘예원’, 안산 청년 예술인 밴드 ‘그루브어스’, 고려인 혼성 댄스팀 ‘그랜드쇼’ 등 5개 팀이 참여했다.
최진석 JB금융지주 대외협력본부 전무는 “겨울을 앞두고 이주민 이웃들에게 안부를 전하고자 마련한 자리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지역 단체들의 협력이 더해졌다”며 “이주민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JB금융그룹은 이 밖에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지원 사업 ‘프로젝트 169’를 진행하고 있다. 이주민건강협회 위프렌즈와는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생활안정자금 지원 사업을,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다다(多多)캠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