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십일리터가 삼성전자의 펫테크 분야 파트너사로 유럽 최대 ICT·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 2026’에 참가하며 글로벌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 촬영만으로 반려동물의 구강·안과 이상 징후를 분석하는 AI 솔루션을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선보이며, 스마트홈 생태계와 펫 헬스케어의 결합 가능성을 제시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펫 케어(SmartThings Pet Care)에 공식 탑재된 AI 건강 분석 솔루션 전시장. [사진=십일리터]
십일리터는 6월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비바테크(VivaTech) 2026’에 삼성전자의 펫테크 분야 혁신 파트너사로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통합 연결 플랫폼 생태계를 결합한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비전을 소개한다. 십일리터는 삼성전자 전시관을 통해 자사의 반려동물 진행성 질환 AI 홈케어 솔루션 ‘라이펫’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펫 케어(SmartThings Pet Care) 서비스에 공식 탑재된 AI 건강 분석 솔루션이다. 관람객은 전시관에서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 사진을 촬영해 구강 및 안과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 서비스는 반려동물 치주 질환 AI 분석과 반려동물 백내장·핵경화증 AI 분석 등 2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은 보호자가 일상에서 반려동물의 건강 이상 가능성을 조기에 확인하고, 필요 시 동물병원 진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진단 보조 솔루션이다.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펫 케어(SmartThings Pet Care)에 공식 탑재된 AI 건강 분석 솔루션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십일리터]
십일리터의 라이펫 AI 분석 기술은 수만 건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특히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초기 질환 가능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제시해 보호자와 수의사 사이의 진료 연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십일리터는 이번 비바테크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B2B 파트너십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보험, 커머스, 웨어러블, 스마트 가전 등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AI 건강 분석 솔루션 공급 기회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김광현 십일리터 대표는 “CES에 이어 유럽 최대 규모의 혁신 전시회인 비바테크에서도 삼성전자와 함께 반려동물 헬스케어의 미래를 제시하게 됐다”며 “라이펫의 AI 기술이 삼성전자의 커넥티드 생태계 안에서 보호자의 내원 문턱을 낮추고 수의사의 임상적 판단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글로벌 무대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십일리터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반려견 슬개골 탈구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MPL-001, 허가번호 제402-001호)’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최근 ‘반려동물 치주 질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PDD-001, 허가번호 제402-002호)’ 품목 허가도 획득했다. 향후 원발성 피부 질환 AI 분석 솔루션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반려동물 생애 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