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도시정비 경쟁력을 강화했고, 롯데건설은 층간소음 저감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겨냥한 친환경 바닥재를 선보였다. 호반건설은 ‘호반써밋 풍무Ⅱ’ 견본주택에 2만3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5175세대 초대형 단지 조성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미지=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총 공사비는 5조5610억원으로 단일 도시정비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조합원 총회에서는 참석 조합원 2621명 가운데 2332명이 찬성해 89%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완료 시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총 5175세대 규모의 대단지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이번 3구역까지 수주하며 압구정 현대 브랜드 헤리티지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OWN THE ONE’ 비전을 앞세워 압구정 현대를 미래 주거의 새로운 기준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도 6조6474억원을 기록하며 핵심 사업지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 롯데건설, 층간소음·탄소저감 동시 잡는다…‘소일라스틱 차음 팔레트’ 개발
롯데건설이 친환경 복합소재 스타트업 리젠티앤아이와 함께 층간소음을 줄이는 친환경 바닥 자재 ‘소일라스틱 차음 팔레트’를 공동 개발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친환경 복합소재 스타트업 리젠티앤아이와 함께 층간소음을 줄이는 친환경 바닥 자재 ‘소일라스틱 차음 팔레트’를 공동 개발했다. 이 자재는 아파트 바닥 완충재 위에 설치돼 난방 배관을 지지하면서 동시에 층간소음을 흡수하는 복합 기능성 자재다. 기존 배관 고정용 팔레트에 소음 저감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한 성능 검증에서 해당 자재를 적용한 바닥 구조가 기존 대비 중량 충격음을 약 4~6dB 낮추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동주택 바닥 충격음 성능 기준을 최대 1등급 수준까지 개선할 수 있는 수치다. 자재 일체화로 시공 공정이 단순해졌으며,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적용된 소일라스틱 소재는 건설 현장의 재생골재와 폐플라스틱을 결합한 자원순환형 복합소재다. 롯데건설은 우수재활용제품(GR) 및 녹색제품 인증을 추진 중이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의 바닥구조 인증 취득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공동 연구를 지속해 친환경 기술 적용 범위를 다양한 건축 부자재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 ‘호반써밋 풍무Ⅱ’ 견본주택에 2만3000명 몰려…초역세권·분상제 관심 집중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호반써밋 풍무Ⅱ’ 견본주택에 개관 나흘간 약 2만3000명이 방문했다. 이미지는 호반써밋 풍무Ⅱ 단지 투시도. [이미지=호반건설]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호반써밋 풍무Ⅱ’ 견본주택에 개관 나흘간 약 2만3000명이 방문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김포 풍무역 도보권 입지와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실수요자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단지는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C5블록에 조성되며, 공동주택 961가구와 발코니형 오피스텔 98실 등 총 105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5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풍무역세권 최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계획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963만원이며, 전용 59~182㎡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된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까지 도보 약 150m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에 더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기대감도 호재로 꼽힌다.
청약은 6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홈플러스, CGV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인하대 김포 메디컬캠퍼스 조성도 예정돼 있다. 호반건설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위주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