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가 오는 29일부터 ‘아리바이오랩’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아리원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퇴행성 뇌질환 전주기를 아우르는 차세대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애드바이오텍이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사업 목적 추가와 이사진 선임을 추진한다.
◆ 차백신연구소, ‘아리바이오랩’으로 사명 변경…퇴행성 뇌질환 통합 플랫폼 도약
차백신연구소(대표이사 정재준)는 상호변경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9일부터 ‘아리바이오랩(AriBio Lab)’으로 새롭게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리바이오랩 CI. [이미지=차백신연구소]
이번 상호변경은 아리원(옛 소룩스)을 중심으로 한 그룹 차원의 바이오 사업 구조를 전략적으로 재편하기 위한 조치로, 아리바이오랩은 향후 아리원, 아리바이오와 함께 치료제와 예방백신, 면역 플랫폼, AI·데이터 기반 헬스케어를 연결하는 통합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리원은 전체 성장 플랫폼을 총괄하고, 아리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AR1001) 개발을, 아리바이오랩은 백신·면역 플랫폼 중심의 예방 영역을 담당하는 구조가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아리바이오랩이 보유한 독자 면역증강 플랫폼인 ‘엘팜포(L-pampo™)’와 ‘리포팜(Lipo-pam™)’ 기술은 감염병을 넘어 고령층 질환, 만성질환 및 퇴행성 뇌질환으로 분야를 확장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아리바이오가 글로벌 임상 3상 중인 치료제 AR1001과 아리바이오랩의 예방·면역 플랫폼이 결합되면,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전주기를 아우르는 ‘토탈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아리바이오는 치료제 영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아리바이오랩은 예방과 면역 플랫폼을 통해 그 이후 시장을 준비하는 역할을 맡는다"며 "아리원이 미래 성장 플랫폼의 중심 역할을 맡고 아리바이오와 아리바이오랩이 각각 치료제와 예방 플랫폼을 담당하는 구조가 구축되면 그룹 차원의 바이오 성장성이 선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애드바이오텍,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확대…추가·신규 이사진 선임 추진
애드바이오텍(대표이사 김동현)은 오는 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면역항체 기반 사업을 넘어 바이오 연구개발(R&D), 의료·헬스케어, 반려동물 및 디지털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기 위한 안건들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드바이오텍 CI. [이미지=애드바이오텍]
이를 통해 단순한 신규 사업 추가를 넘어 바이오·헬스케어 중심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주요 사업 목적은 의학·약학 연구개발, 바이오 시약 및 의료기기 제조·판매, 유전자공학, 단백질·펩타이드계 의약품 및 약물전달시스템(DDS) 개발, 나노기술 기반 진단·치료제 개발, 의약품 위탁제조판매업(CSO) 등이 포함된다.
또 비임상·임상시험 컨설팅, 실험동물 관련 사업, 반려동물 장묘 및 보호서비스업, 동물의료 플랫폼 등 연구 인프라와 펫 헬스케어 분야까지 포괄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김도형(전 노터스 창업자), 강준구(전북대 부교수), 강우현(우랑동물병원 원장), 박수현(현 연구개발본부장) 등 4인을 신규 이사 후보로 선임할 계획이다.
김도형 후보는 수의사 출신 경영인으로 바이오 플랫폼 사업 경험이 풍부하며, 강준구·강우현 후보는 감염병과 수의학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기존 연구개발을 총괄하던 박수현 후보는 면역난황항체(IgY) 및 나노바디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사업 목적 확대는 기존 면역항체 사업을 넘어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라며 “연구개발 역량과 외부 전문 네트워크를 강화해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