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회장 우오현)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과 KLCSM이 안전보건과 관련한 책임경영을 위해 대표이사들이 직접 선박을 살피는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동수(오른쪽 여섯번째) 대한해운 대표이사가 지난 5일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 정박한 벌크선 케이 아스터호에서 선박 안전 합동점검을 마치고 권오길(오른쪽 일곱 번째) KLCSM 대표이사 및 현장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SM그룹]
합동점검은 지난 5일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 정박한 대한해운의 20만8000t(DWT)급 벌크선 케이 아스터(K.ASTER)호에서 이동수 대한해운 대표이사, 권오길 KLCSM 대표이사 주관 아래 진행됐다.
이날 점검은 SM그룹 해운부문의 안전보건 분야 역량과 산업재해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해 지난 9월 이동수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양사 경영진 10명은 케이 아스터호의 갑판, 기관실, 브릿지, 거주구역 등을 순회하며 충돌, 추락, 화재, 질식과 같은 선박사고 주요 원인을 두루 점검했다. 후반부에는 승조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의견을 청취해 현장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 자리도 마련했다.
이동수 대표는 “안전한 운항을 위해 밤낮 없이 진력하고 있는 모든 해상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모든 선박의 무사고 달성에 힘을 모아주길 바라고, 회사도 안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