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수민 기자]

씨엔알리서치(대표이사 윤문태)가 지난 5일 메디플렉서스와 리얼월드데이터(RWD) 기반 임상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씨엔알리서치가 지난 5일 메디플렉서스와 리얼월드데이터 기반 임상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씨엔알리서치]

양사는 병원 리얼월드데이터를 임상 설계와 수행 절차에 적용해 데이터·AI·플랫폼 기반의 임상 운용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기획, 임상 설계, 인허가 지원, 시판 후 연구 등 전주기 연구 과정의 효율화를 추진한다.

메디플렉서스는 암종과 고령층 만성질환 분야에서 온톨로지 기반 레지스트리를 구축해왔으며, 국내 최초 데이터베이스 기반 임상 연구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기업이다. 회사는 병원 대상 솔루션과 연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씨엔알리서치는 이번 협력이 데이터 중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모델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의료데이터와 임상 전문성을 결합한 임상 절차 개선과 운영 표준 정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은 글로벌 리얼월드데이터 시장이 2025년 23억달러(약 3조4000억원)에서 2030년 42억달러(약 6조2000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정밀의료 확산과 함께 병원 연구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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