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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비효율 걷어내고 수익성 중심 돼야”

  • 기사등록 2023-12-28 22: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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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8일 발표한 2024년 신년사에서 비효율을 덜어내고 앞으로 더 나아가는 ‘ONE LESS CLICK’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쇼핑할 때 ‘단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의 패턴을 바꿨다며, 사소해 보이는 ‘한 클릭의 격차’에 집중해야 경쟁사와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과 고객 사이의 간격을 한 클릭 줄이는 것이 본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첫 걸음이 된다는 의미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정 부회장은  자사 이기주의와 불필요한 업무 중복 등이 대표적인 ‘ONE LESS CLICK’의 대상이라며, 그룹 전체의 효율과 시너지의 핵심인 ‘ONE LESS CLICK’를 업무 방식의 전반에서 최우선 원칙으로 제시했다. 또 경영 의사 결정에도 ‘ONE MORE STEP’ 은 필수 요건이라며 매 순간, 매 단계마다 ‘한 발짝 더 들어가’ 잠재적 리스크와 구조적 문제점을 철저하게 따져보는 치열함을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용진 부회장은 수익성 강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기업 활동의 본질은 사업 성과를 통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이를 재투자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2024년에는 경영 의사 결정에 수익성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경영진단을 통해 핵심 사업의 수익 기반이 충분히 견고한지를 점검하고 미래 신사업 진출 역시 수익성을 중심에 두고 판단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4년에는 조직은 성과를 내기 위해 존재하고 기업은 수익을 내야 지속 가능할 수 있다는 기본 명제를 다시 한번 바로 세우자고 재차 강조했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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