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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지난 21일 롯데물산(대표이사 류제돈)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초대형 상업용 부동산의 소유 및 운영에 기반한 사업안전성을 보유한 점과, 임대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은 영업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전했다.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물산]한신평은 롯데물산이 초대형 상업용 부동산 소유 및 운영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 핵심 자산인 123층의 롯데월드타워와 복합쇼핑몰인 롯데월드몰의 개발 및 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 분양이 대부분 완료되어 분양 관련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 되었으며, 롯데쇼핑(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운영), 호텔롯데(호텔, 면세점 등 운영) 등 계열사로부터의 고정 임대수익에 힘입어 사업기반이 안정적이다. 지난 2021년 이후 롯데월드타워·월드몰 지분 전부를 양수한 가운데, 롯데센터하노이 등 임대목적물 추가와 자산관리용역 사업 인수로 사업안정성이 더욱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정적인 임대매출 성장 기조 등에 힘입어 영업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대사업 성장세로 영업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이후 전사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롯데월드타워·월드몰 지분 인수 및 롯데센터하노이 실적 편입 효과 본격화, 엔데믹 전환 이후 쇼핑몰 입점사 실적 회복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은 임대매출 비중이 증가한 결과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영업이익률 ‘21년 10.7%, ‘22년 17.8%, ‘23년 3분기 누계 19.7%)했다. 과거 영업실적을 견인했던 시그니엘 레지던스 관련 분양 물량 소진으로 외형은 2021년 대비 축소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계열 기반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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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6 18: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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