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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bhc그룹(회장 박현종)이 K-푸드를 알리는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현종 회장은 bhc치킨, 창고43 등 그룹 내 외식 브랜드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직접 글로벌 사업을 챙기고 있다. 이에 올 하반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bhc그룹 로고. [이미지=bhc]

이를 위해 bhc그룹은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그동안 해외 진출 시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와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투 트랙 전략을 세웠다.


우선 bhc치킨이 오는 11월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오픈한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신도시로 개발돼 고급 주택단지와 대형 쇼핑몰이 몰려있는 몽키아라 지역 내 종합 쇼핑몰에 입점한다. bhc치킨은 풍부한 소비시장을 갖춘 몽키아라 지역을 bhc치킨 최초 동남아시아 진출이라는 상징성에 부합한다고 판단했고 운영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현지 대형 물류 회사가 맡게 된다. 


싱가포르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싱가포르의 현지 대형 유통회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다음해 4월에 1호점 오픈을 목표로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bhc치킨은 2018년 홍콩을 테스트 시장으로 결정해 직영점인 ‘몽콕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홍콩에서만 매장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엔데믹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홍콩 직영점 운영을 통해 축적된 해외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도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창고43은 그동안 국내 고객은 물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우의 참맛을 알리기 위해 국내 주요 비즈니스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왔고 추후에는 해외 진출을 통해 현지인에게 창고43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하게 할 계획이다. 


bhc그룹은 미국 서부지역 유명 버거 브랜드인 ‘슈퍼두퍼’의 국내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신논현역 부근에 1호점 오픈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슈퍼두퍼’는 10월 중에 국내 소비자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bhc그룹은 bhc치킨을 선두로 그룹 내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해외시장에 진출시켜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경영진과 임직원의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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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20 10: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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