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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민준홍 기자]

국내 코인거래소 24곳이 다음달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가 25일 발표한 '신고 준비상황별 가상자산사업자 명단'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 63곳 가운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의 인증을 완료한 코인 거래소는 21곳으로 집계됐다. 인증 미획득 거래소는 42곳이며 이 가운데 24곳은 인증을 신청하지 않았고 나머지 18곳은 인증이 진행중이다. 


서울시 중구 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국내 코인 거래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공하는 ISMS 인증 의무 대상자이다. 현재 ISMS 인증 신청을 할 경우 인증 획득까지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돼 거래소 신고 기한을 맞추지 못할 수도 있다.


ISMS 인증을 획득한 거래소는 고팍스, 보라비트, 비둘기지갑, 빗썸, 아이빗이엑스 등 21곳이다. 다만 ISMS 인증 이외에 은행의 확약서가 필요한데 은행으로부터 관련 확약서를 받은 거래소는 업비트가 유일하다. 두나무는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에서 실명계좌확인서를 받아 지난 20일 코인 거래소 중 최초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국내 코인 거래소 신고 요건을 맞춰도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과정에서 탈락할 수 있다. 이번 명단 공개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기한 한 달을 앞두고 코인 투자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하려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다음달 24일까지 ISMS 인증을 획득한 후 은행의 실명 입출금 계정(실명계좌)을 확보해 FIU에 신고 수리를 마쳐야 한다. 원화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ISMS 인증 획득만으로도 신고는 가능하다.


◇ISMS 인증 획득(21곳. 가나다순)

고팍스. 보라비트. 비둘기지갑. 빗썸. 아이빗이엑스(IBITEX). 업비트. 에이프로빗(APROBIT). 오케이비트(OK-BIT). 지닥(GDAC). 캐셔레스트. 코빗. ㈜코어닥스. 코인빗. 코인앤코인. 코인원. 텐앤텐. 포블게이트. 프로비트. 플라이빗. 한빗코. 후오비코리아.


◇ISMS 인증 미획득(42곳. 가나다순)

DBX24. KODAQS. 달빗(DARLBIT). 브이글로벌. 비블록. 비트레이드. 비트로. 비트소닉. 빗크몬. 오아시스거래소. 와우팍스(wowpax). 제이비트(J-BIT). 체인저. 코인아이비티. 코인통. 프라뱅. 플랫타익스체인지. 핫빗코리아. DOCOIN. COCOFX. Ellex.io. UKE. 그린빗(GRNBIT). 바나나톡. 나인빗. 뉴드림. 데이빗. 디지파이넥스코리아. 본투빗. 스포와이드. 알리비트. 비트니아. 비트체인. ㈜비트베이코리아. 비트탑. 케이덱스(KDEX). 코인이즈. 비트프렌즈. 빗키니. 워너빗. ㈜올스타. 메니지먼트. 코인딜러


junhong2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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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26 10: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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