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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0년형 ‘QLED 8K’ CES서 공개

- 딥러닝 기반 ‘AI 퀀텀 프로세서’적용..."진화한 스크린 경험 제공"

  • 기사등록 2020-01-05 19: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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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삼성전자가 7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2020년형 ‘QLED 8K’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8K는 진화된 AI 기술로 화질에서 사운드, 스마트 기능까지 제품 전반에 새로운 혁신의 8K 경험을 제공한다"며 "화면 베젤을 없에 ‘인피니티(Infinity)’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형 QLED 8K 신제품 'Q950TS' 제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8K에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딥러닝(deep learning) 방식을 결합한 ‘AI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딥러닝 방식은 8K 수준의 고화질로 변환해 주는 업스케일링 기능이 강화돼 화질을 더 섬세하게 표현해 준다. 새로운 AI 퀀텀 프로세서는 어떤 영상이 입력되어도 최적의 업스케일링이 가능하다.


2020년형 QLED 8K는 ‘어댑티브 픽쳐(Adaptive Picture)’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어떤 시청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밝기와 명암비를 제공한다고 삼성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영상 스트리밍 과정에서 원본 데이터 손실을 줄여 주는 ‘AI 스케일넷(ScaleNet)’기술도 탑재했다. 이 기술은 아마존과 협업을 통해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앱의 영상에 적용된다. 2020년형 QLED 8K TV에서는 유투브의 8K AV1 코덱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2020년형 QLED 8K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한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는 점이다.


'OTS+(Object Tracking Sound Plus)’는 영상 속 움직이는 사물을 인식해 사운드가 TV에 탑재된 스피커들을 따라 움직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TV만으로도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구현이 가능해져 자동차가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 등 화면에 역동적인 움직임이 있을 때,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몰입할 수 있게 해 준다.


삼성전자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해 사용할 때,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최적의 사운드를 찾아주는 ‘Q-심포니(Q-Symphony)’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기능은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으며, 집 안 전체에 더욱 풍성하게 전달되는 9.1.4채널의 고품격 사운드를 선사한다.


또, ‘AVA(Active Voice Amplifier)’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TV가 주위 소음을 인식해 영상 속 화자의 목소리 볼륨을 조정해 준다. 소비자들은 주변이 시끄러워도 드라마 대사를 청취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20년형 QLED 8K에는 소비자들에게 더 진화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혁신 의지가 곳곳에 배어 있다”며“업계 리더로서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8K 경험을 전달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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