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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은행 소식…토스뱅크·케이뱅크

- 토스뱅크, 원하는 날 만기되는 정기예금 출시…우대조건 없이 최고 연 3.8%

- 케이뱅크, 블록체인 거래 분석 솔루션 도입…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대비

  • 기사등록 2026-10-21 16: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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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추승수 기자]

토스뱅크가 고객이 만기일을 직접 지정할 수 있는 정기예금을 출시해 최고 연 3.8%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 케이뱅크는 블록체인 거래 분석 솔루션 ‘트랜사이트’를 도입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대비한 자금세탁방지 역량을 강화한다.


◆ 토스뱅크, 원하는 날 만기되는 정기예금 출시…우대조건 없이 최고 연 3.8%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고객이 원하는 날짜를 만기일로 직접 지정할 수 있는 ‘원하는 날 만기되는 정기예금’을 지난 20일 출시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은행 소식…토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고객이 원하는 날짜를 만기일로 정할 수 있는 ‘원하는 날 만기되는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이미지=토스뱅크]

가입 기간은 1개월부터 36개월까지이며 월과 일 단위로 만기일을 고를 수 있다. 이사 잔금일, 자녀 학자금 납부일, 여행 출발일 등 목돈이 필요한 날짜를 지정하면 해당일에 원금과 이자가 토스뱅크 통장으로 자동 입금된다. 기존 예금의 만기일과 자금 사용일이 달라 낮은 금리의 통장에 돈을 두거나 중도 인출로 약정 이자를 받지 못하는 불편을 줄이도록 했다.


금리는 별도 우대조건 없이 예치 기간에 따라 적용된다. 1년 이상 예치하면 최고 연 3.8%(세전), 3개월 이상 단기 예치에는 연 3.3%(세전)가 적용되며 만기일을 정하는 즉시 금리가 확정된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부터 10억원까지로 1만원 단위로 맡길 수 있다. 한 사람이 여러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잔금용·여행용 등 목적에 따라 만기일을 다르게 정하고 자금을 나눠 관리할 수 있다.


일정이 바뀌어 돈이 먼저 필요하면 ‘미리빼기’로 필요한 금액만 최대 2회 인출할 수 있다. 100만원 이상의 잔액을 유지하면 나머지 금액은 처음 약정한 만기일까지 예치되며, 미리빼기 금액에는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된다. 만기 후에는 ‘자동 재예치’를 통해 원금과 이자를 같은 기간 동안 최대 3회 다시 맡길 수 있다.


토스뱅크는 앞서 원할 때 이자를 받는 ‘지금 이자 받기’와 가입 즉시 이자를 지급하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으로 이자를 받는 시점에 이어 예금 만기일까지 고객의 자금 계획에 맞춰 정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예금 만기는 그동안 은행이 정하는 영역이었지만, 이제는 고객이 자신의 일정에 맞춰 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상품에 맞추는 대신, 상품이 고객의 삶에 맞춰지는 금융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 케이뱅크, 블록체인 거래 분석 솔루션 도입…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대비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대비해 블록체인 컴플라이언스 전문기업 보난자팩토리(대표 김영석)의 거래 분석 솔루션 ‘트랜사이트’를 도입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은행 소식…토스뱅크·케이뱅크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케이뱅크 본사 전경. [사진=케이뱅크]

이번 도입은 블록체인상 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역량을 확보하고 디지털자산 시장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트랜사이트는 블록체인상 지갑 주소와 거래 흐름을 분석해 자금세탁 등 금융범죄 관련 위험도를 파악하는 KYT(거래 위험 분석) 솔루션이다. 고객확인제도가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라면, KYT는 개별 거래의 자금 흐름과 위험성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고위험 지갑과 국내 범죄 연관 주소 등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거래 위험도를 분석한다. 특히 국내 수사기관과의 연구·협력으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금융환경에 특화된 거래 분석을 지원한다.


케이뱅크는 그동안 보난자팩토리의 원화 입출금 솔루션 ‘트랜세이퍼’를 활용하며 가상자산거래소의 원화 입출금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이번 도입으로 협력 범위를 블록체인상 자금 흐름과 거래 위험 분석 영역까지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 정비와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해 온체인(블록체인상 거래)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온체인 거래 분석과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력 확대, 기술 검증 등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안전하고 혁신적인 디지털자산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als2051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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