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가 주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올해 4분기 전지박 평균 판매가격을 전분기 대비 50% 이상 인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판가 인상 효과와 생산량 확대, 생산 효율성 개선을 바탕으로 전지박 사업의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솔루스첨단소재 로고. [사진=솔루스첨단소재]
회사 측은 글로벌 전지박 시장의 수급 여건 변화를 판가 인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와 미국의 탈중국 공급망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전지박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솔루스첨단소재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경쟁사들도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가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전지박 시장 전반에서 가공비 인상 등 가격 조정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회사는 4분기부터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생산량 확대와 생산 효율성 개선이 더해지면서 전지박 사업의 수익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2027년 초 전지박 사업의 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2027년 중에는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예상하고 있다.
2027년 공급 물량에 대한 추가 가격 인상 협의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글로벌 전지박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와 내년도 공급 가격을 추가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대폭적인 판가 인상은 전지박 사업의 수익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