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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수소 인프라 핵심 소재 2종 국산화 기술 확보

- 국내 최초 '고압 배관·충전 기술' 확보

  • 기사등록 2026-06-25 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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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세아베스틸(대표 서한석)이 국내 최초로 수소 인프라 핵심 소재 2종의 독자 기술을 확보하며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수소 인프라 소재 국산화에 속도를 낸다.


세아베스틸, 수소 인프라 핵심 소재 2종 국산화 기술 확보세아베스틸이 개발한 수소저장합금 분말. [사진=세아베스틸]세아베스틸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참여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과제를 통해 수소 이송용 고압 심리스 파이프 소재와 비기계식 압축기용 수소저장합금 소재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두 기술은 모두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회사는 향후 데모플랜트 실증을 거쳐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수소 이송용 고압 심리스 파이프 소재는 기체 수소를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한 중·장거리 배관망의 핵심 소재다. 세아베스틸은 수소 환경에서도 금속의 기계적 성질이 유지되는 내수소취성을 강화한 항복강도 485MPa(485MPa 이상의 힘에서 영구 변형이 시작되는 고강도 소재로, 일반 구조용 강재보다 훨씬 높은 압력과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소재)급(X70) 고강도 소재를 개발했다.


현재 국내 수소 배관망은 대부분 20bar(1bar = 0.986기압(atm)으로, 100bar는 대기압의 약 100배, 심해 1000m 수준의 수압을 의미) 미만의 저압으로 운영되고 있어 대용량 수소 이송에 한계가 지적돼 왔다. 세아베스틸은 이번 기술 확보를 통해 기존 수입산 소재를 대체하고 100bar급 고압 수소 배관망 구축에 필요한 국산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수소 충전 인프라의 핵심 소재인 수소저장합금 기술도 확보했다. 수소저장합금은 밀폐된 용기 내부에서 수소를 흡수·저장한 뒤 열을 가해 고압으로 방출하는 소재다. 기존 기계식 압축기에 필요한 모터 펌프 없이도 수소 압축이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과 설비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 기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세아베스틸의 수소저장합금이 적용된 비기계식 압축기는 일반 수소 승용차 충전 압력인 700bar를 넘어 최대 900bar 수준까지 압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 압력이 높을수록 충전 시간 단축과 운영 효율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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