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바코리아가 청각 전문가를 대상으로 AI 기반 청취 기술과 차세대 상담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보청기 기술이 단순한 청력 보조를 넘어 사용자 경험과 심리적 장벽 해소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소노바코리아가 지난 22일 청각 전문가를 대상으로 ‘소노바 AI & 차세대 상담 전략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소노바코리아]소노바코리아는 지난 22일 ‘소노바 AI & 차세대 상담 전략 세미나(Sonova AI & Next-Generation Counseling Strategy Seminar)’를 개최하고, AI 기반 청각 기술과 변화하는 청각 케어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실제 상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상담 전략과 청취 솔루션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경기권을 비롯해 지방 주요 센터 관계자들도 참석했으며, 디지털 마케팅과 전문 상담 역량을 갖춘 청각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최근 청각 케어 시장은 단순히 청력을 보완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사회적 교류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다양한 소음 환경에서 말소리를 얼마나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지, 보청기 착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어떻게 낮출 수 있는지가 상담 현장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소노바코리아가 AI 청각 솔루션 세미나 현장에 보청기 및 청각 케어 관련 제품을 전시했다. [사진=소노바코리아]
세미나에는 소노바 그룹 스위스 본사 청각학 리더십 및 교육(Sonova Group Audiology Leadership and Training) 부서 소속 스테이시 리치(Stacey Rich)가 연사로 참여했다. 그는 ‘소노바 AI: 데이터 기반 신뢰(Sonova AI: Data-Driven Trust)’와 ‘심리적 장벽 극복을 위한 상담 전략(Overcoming Psychological Barriers)’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AI 기반 청취 기술이 사용자 신뢰 형성과 청취 경험 개선에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소개됐다. 특히 포낙(Phonak)의 최신 AI 보청기 ‘오데오 인피니오 스피어(Audéo Sphere Infinio)’에 탑재된 실시간 AI 기반 음성 선명도 향상 기술인 ‘스피릭 스피치 클래리티(Spheric Speech Clarity)’가 주요 사례로 다뤄졌다.
이 기술은 전용 AI 사운드 프로세싱 칩인 딥소닉(DEEPSONIC)을 기반으로 소음과 말소리를 실시간으로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청취 부담을 줄이고 말소리를 보다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보청기에 대한 심리적 장벽(Stigma, 낙인 인식)을 낮추기 위한 상담 접근법이 논의됐다. 발표에서는 보청기를 단순한 청력 보조기기가 아니라 삶의 질과 사회적 참여를 돕는 도구로 인식하도록 안내하는 상담 방식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소노바코리아는 이번 세미나에서 다뤄진 주요 내용을 향후 AI 심포지엄 수료 전문가 그룹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채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각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AI 청취 기술과 사용자 중심 상담 방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소노바코리아 관계자는 “AI 기반 청취 기술과 함께 실제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상담 접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청취 및 상담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