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전시회와 대형 수주, 대규모 자금 조달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K-뷰티 소재, LNG선, 반도체 글라스기판 등 각 사의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 KCC실리콘, NYSCC 2026 참가…북미 K-뷰티 실리콘 소재 시장 공략 강화
KCC실리콘이 지난해 NYSCC 2026에 참가해 운영한 부스 전경. [사진=KCC실리콘]KCC실리콘(대표 송영근)은 북미 화장품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NYSCC Supplier’s Day 2026’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NYSCC Supplier’s Day는 북미 최대 규모 퍼스널케어 원료 전시회로 글로벌 화장품 원료 기업과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핵심 산업 플랫폼이다. KCC실리콘은 이번 전시를 통해 K-뷰티 확산과 친환경 화장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고기능 실리콘 소재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대표 전시 제품은 신규 실리콘 필름 포머 ‘SeraSense® RBS 12’다. 해당 제품은 선케어 및 색조 메이크업 제품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미세플라스틱 프리 소재인 ‘SeraSilk® PDA 90’과 색조 메이크업용 기능성 실리콘 ‘SeraSense® AG 21’ 등도 함께 공개된다.
◆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3척 '1조1242억원' 수주…이번달만 6척 수주랠리
삼성중공업 CI. [이미지=삼성중공업]삼성중공업(대표 최성안)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3척을 1조1242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5월 들어 LNG-FSRU 1척과 LNG운반선 5척 등 총 6척, 약 2조3595억원 규모의 LNG 관련 수주를 확보했다.
특히 올해 LNG운반선 누적 수주는 LNG-FSRU 포함 12척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11척)을 이미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장기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 흐름이 LNG 운반선 발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중공업은 고효율 LNG 운반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22척, 47억달러 규모로 LNG선 외에도 에탄운반선, 원유운반선, 컨테이너선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 SKC, 1.2조 규모 유상증자 청약 흥행…글라스기판 신사업·재무개선 가속
SKC CI. [이미지=SKC]SKC(대표 김종우)는 총 1조1671억원 규모 유상증자에서 구주주 청약률 113.01%, 우리사주 청약률 131.4%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장에서는 10개 분기 만의 EBITDA 흑자 전환과 반도체 중심 사업 재편 전략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확보 자금 가운데 약 5896억원은 반도체 글라스기판 사업 자회사 앱솔릭스 투자에 활용된다. 나머지 5775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투입해 재무 구조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약 230%에서 129%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SKC는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글라스기판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