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 CNS가 난방 설비와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신규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화석연료 대비 유지비를 최대 60%까지 낮춘 고효율 일체형 히트펌프 보일러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고, LG CNS는 산업용 로봇의 현장 투입 기간을 1~2개월 수준으로 대폭 단축하는 통합 관제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공개했다.
◆ LG전자, 고효율 일체형 히트펌프 출시...유지비 40~60% 절감
LG전자가 실외기와 주요 부품을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실외기와 주요 부품을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기존 주거지의 온수 배관을 재사용할 수 있어 시공 절차가 단순하며, 향후 핵심 부품과 완제품의 국내 생산 라인을 가동해 물량 공급을 제어할 계획이다.
해당 설비는 투입 전력 대비 최대 5배의 열에너지를 생산해 기존 화석연료 보일러보다 유지 비용을 40~60%가량 낮출 수 있다.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R32 냉매를 적용해 정부 보급 사업 기준을 맞췄으며, 지원금을 더할 경우 기기 도입 후 약 5년 내외로 초기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다.
유럽 주요국에 10만 대 이상을 공급하며 확보한 해외 실적을 바탕으로 주거용부터 산업 시설용까지 국내 공조 시장 점유율을 넓혀갈 방침이다. 아울러 북미와 아시아 등지에 구축한 한랭지 연구소를 거점으로 삼아 외부 기후에 제약받지 않는 난방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 LG CNS, 로봇 통합 플랫폼 '피지컬웍스' 공개...현장 투입 1~2개월로 단축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LG CNS RX 미디어데이에서 현신균 LG CNS CEO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대표이사 현신균)는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산업용 로봇 통합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공개하고, 이기종 로봇 간 자율 협업 공정을 국내 최초로 시연했다. 이 시스템은 기기의 초기 학습부터 실제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로 묶어 제공하며, 기존 수개월이 걸리던 현장 배치 기간을 1~2개월 수준으로 앞당길 수 있다.
플랫폼 내 '피지컬웍스 포지'는 3D 가상 시뮬레이션과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자동 선별 기술을 활용해 로봇의 사전 학습 및 검증을 전담한다. 실제 작업 환경을 구현한 공간에서 성공적인 동작 데이터만 효율적으로 추출해 오류를 줄이고 현장 적응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함께 공개된 '피지컬웍스 바통'은 제조사와 형태가 각기 다른 다수의 기기들을 단일 체계로 통합해 제어하는 관제 솔루션이다. 에이전틱 AI가 설비 상태와 작업 흐름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동선을 배분하며, 대규모 운영 환경 기준 15% 이상의 생산성 향상과 최대 18%의 유지비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