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여자중학교 문서인 학생이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BIKAF) 미술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6회 BIKAF 미술공모전 대상작, 제주동여중 문서인 학생 '하트 플래닛' 영예. [사진=비카프]
사단법인 비카프는 지난 1월 2일부터 2월 24일까지 54일간 진행된 공모전 수상작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일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인 문서인 학생은 오는 5월 1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금 100만원과 상장, 부상을 받는다.
문서인 학생의 수상작 ‘하트 플래닛(Heart Planet)’은 인간의 내면을 ‘지(知)·정(情)·의(意)’로 나눠 표현한 작품이다. 지성, 감정, 의지를 각각 캐릭터로 형상화해 복합적인 인간의 마음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문 학생은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미래를 상상하며, 차가운 기술에 따뜻한 감정을 더한 조화로운 세계를 그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가능성을 담은 ‘해피엔딩’ 같은 세상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자유부문 금상에는 전민결(해성유치원), 이도윤(해림초), 김하은(한국뷰티고) 학생이 선정됐고, 주제부문 금상은 이서연(울산 외솔중), 강상현(집현초) 학생이 수상했다.
은상 수상자로는 변재준(대전예술고), 이지유(경산사동중), 안도윤(위버지니어스), 정인준(척과초), 문보름(자연유치원), 김보민(경일중), 이나윤(에이원어린이집), 김동휘(대구동성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주제부문 은상에는 이채민(센텀초), 양혜원(삼숭중), 전현서(온샘초), 이라온(용인보정초), 윤예본(폴리어학원 세종캠퍼스), 김유현(세인트폴 서울), 황수빈(박문여고), 신채윤(송수초) 학생이 선정됐다.
또,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상, 부산광역시 특별상, 부산광역시교육감 우등상 등 기관장상은 센텀중학교 유수아 학생을 포함해 총 38명에게 수여된다.
2026년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가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이미지=비카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부산 유일의 국제 아트페어로, 이번 공모전에는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심사는 정종효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심사위원장으로, 소피 후앙(Sophie Huang) 중국 텐진대 교수, 김세중 홍익대 미술대학 겸임교수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정형화된 교육 방식에서 벗어난 창의적 발상과 표현력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작품 크기와 형식에 관계없이 완성도와 메시지를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작 ‘하트 플래닛’은 안정적인 색감과 섬세한 디테일을 바탕으로 관람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전달하고, 전쟁 등 불안한 시대 상황 속에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애 비카프 이사장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표현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 세대의 창의성을 세계와 연결하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