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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4Q 매출액 5.5조...전년동기比 2.19%↓

  • 기사등록 2026-01-30 15: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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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지훈 기자]

현대제철(대표이사 이보룡)이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5조4898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현대제철, 4Q 매출액 5.5조...전년동기比 2.19%↓현대제철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2025년 한 해 실적으로는 연결 기준 매출액 22조7332억원, 영업이익 2192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건설시황 부진 심화 및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매출액은 작년동기대비 감소했으나, 철광석, 석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수출 운임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작년동기대비 6.1% 감소한 73.6%로 줄었다. 


현대제철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신수요 확보에 집중한다. 


고성형성, 고강도 및 경량화 특성을 모두 갖춘 3세대 강판을 올해 1분기 양산할 계획이며, 지난 3분기 완공된 인도 푸네 SSC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노린다. 


해상풍력용 후판 수요에도 대응해 고강도 극후물재(두께 100mm 이상 후판) 개발 및 인증을 완료하고 신안 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초도 공급할 계획이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전용 강재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사 최초로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의 원자력 소재 공급사 품질시스템 인증(QSC)을 취득하고, 국내외 주요 원전에 제품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동차강판의 미국 현지 생산·공급을 위한 미국 전기로 제철소 건설도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다. 미국 전기로 제철소는 직접환원철(DRP) 원료 생산 설비부터 제품 압연까지 가능한 일관 제철소로, 자동차강판 180만톤을 포함해 연간 총 270만톤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해당 제철소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기아향 자동차강판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탄소저감 소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미래 성장동력과 친환경 자동차강판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전기로 제철소 부지는 약 223만평 규모로, 루이지애나주 어센션 패리시 지역에 위치한다. 미시시피강과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우수하고, 배턴루지와 뉴올리언스 등 대도시와 가까워 인력 수급에도 유리하다. 천연가스와 전력 등 에너지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9년 1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미국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Strength for MOVE’ 비전 아래 자동차강판과 탄소저감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봉형강 제품의 경쟁력과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철강 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ahom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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