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리서치가 티로보틱스(대표 안승욱)는 북미 시장에서의 대형 수주 성공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13일 분석했다. 티로보틱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용 진공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과 휴머노이드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로봇 전문기업이다.
지엘리서치가 티로보틱스는 북미 대형 수주 성공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13일 분석했다. [이미지=티로보틱스]
티로보틱스는 현재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포함해 누적 600대 이상, 약 700억원 규모의 AMR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시장 지위를 굳히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의 텍사스 공장향 AMR 추가 수주와 공군 물류 자동화 시범사업 참여 등으로 산업용 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로봇 핸드 원천 역량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투모로우로보틱스와의 협업으로 피지컬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으며, 3월 공장 환경에서의 실효성을 고려한 휴머노이드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진공로봇 분야에서도 확장이 기대된다. 티로보틱스는 중국 내외 10여 개 웨이퍼 공장에 로봇을 공급하는 유아이봇(Youibot)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디스플레이를 넘어 반도체 공정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티로보틱스는 지난 2008년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 핸드 원천 역량을 확보한 휴머노이드 선두주자"라며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AMR 기술을 로봇암 및 작업 수행 플랫폼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모로우로보틱스와도 협업해 피지컬AI 기반 기술 내재화를 추진하고 재활·헬스케어 로봇 등 제품 라인업에도 적용하고 있다"며 "3월 공장환경에서 실효성을 고려한 설계 방향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휴머노이드 시제품 공개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