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부사장)의 사장 승진 및 DX부문 CTO 임명, 노태문 DX부문장(사장)의 대표이사 선임,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의 대표이사 연임, 박홍근 하버드대 석좌교수의 SAIT 원장 영입 등 총 4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기술 리더십 강화와 2인 대표 체제 복원을 골자로 한다.
◆ ‘기술 인재’ 전면 배치...DX CTO·SAIT 원장에 최고 전문가 영입
삼성전자는 연구·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I·미래 디바이스 연구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주요 직위에 전진 배치했다.
윤장현 신임 DX부문 CTO 사장 겸 Samsung Research장. [사진=삼성전자]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부사장) → 삼성전자 DX부문 CTO 사장 겸 Samsung Research장
윤 사장은 MX사업부 S/W Platform, IoT & Tizen 개발을 총괄해왔으며, 삼성벤처투자 대표로 AI·로봇·바이오 등 유망기술 투자에 집중해온 S/W 기반 기술 전문가다. DX부문 CTO로서 모바일·TV·가전과 미래기술 간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홍근 하버드대학교 석좌교수 → 삼성전자 SAIT 원장 사장(’26.1.1 입사 예정)
박 사장은 25년 이상 기초과학·공학 분야 연구를 이끌어온 글로벌 석학으로, 나노기술·양자컴퓨팅·뉴로모픽 반도체 등 차세대 디바이스 연구를 총괄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MX·메모리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부문장이 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체제도 유지한다.
◆ 2인 대표 체제 복원...경영 안정·미래 도전 균형 강화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 안정성과 미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DX·DS 2인 대표 체제를 복원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 메모리사업부장을 유지하며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지속한다.
노태문 사장은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 및 MX사업부장을 맡아 스마트폰·TV·가전 등 DX 핵심 사업을 총괄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수시인사를 통해 △Galaxy S25 개발 성공을 이끈 최원준 사장(MX사업부 COO) △3M·펩시코 출신 글로벌 디자인 리더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DX부문 CDO) 등을 영입하며 ‘인재 제일’ 기조를 강화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술 리더십 강화와 대표 체제 재정비로 경영 안정과 미래 도전의 균형을 마련했다”며 “2026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