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대표이사 구본규)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 770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5.9% 증가, 영엽이익은 70.8% 감소했다.
LS마린솔루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매출액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누적 매출은 지난해 연매출의 145%인 1884억원에 달해 연내 2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대만 전력청 해상풍력 2단지 시공 본격화, 자회사 LS빌드윈의 싱가포르 프로젝트 실적 반영, LS전선과의 시너지 효과로 이번 실적을 달성했다.
대만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과 방산용 해저 음향탐지 센서 설치 등 대형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단기 실적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GL2030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일시적 수익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고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주잔고는 약 7000억원으로 지난해 연매출(1303억원)의 5배가 넘는다. 이를 기반으로 중기적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고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확대와 서해안 HVDC 사업 추진 가속화에 따른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LS마린솔루션은 현재 신안우이, 태안, 해송 등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있고 일부는 연내 계약이 전환될 예정이다.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도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