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 박성수)이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영신)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은성의료재단 좋은선린병원(병원장 박창규)에 경북 지역 최초로 200개 전 병상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한다.
대웅제약 및 좋은선린병원 임직원이 지난달 28일 포항좋은선린병원에서 스마트 케어 병동 개소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달 28일 은성의료재단 포항좋은선린병원 본관에서 스마트 케어 병동 개소식이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창규 병원장, 신종균 행정원장, 간호부장, 행정부장 등 좋은선린병원 주요 관계자들과 임병옥 대웅제약 사업부장 등의 임직원이 참석해 씽크 도입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씽크는 환자에게 부착된 센서를 통해 심전도, 산소포화도, 맥박, 체온 등 주요 활력징후를 실시간으로 측정및 분석한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의료진에게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중증환자나 격리환자처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군의 상태를 상시 확인할 수 있어 응급 대응의 효율성도 높아졌다.
또 반복적인 활력징후 측정이 자동화되면서 간호 인력의 업무 부담이 줄고, 의료진은 환자 맞춤형 케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낙상 감지와 위치추적 기능이 추가돼, 심야 시간 등 인력 공백 상황에서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박창규 좋은선린병원 병원장은 “씽크 도입으로 환자 안전과 진료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옥 대웅제약 사업부장은 “좋은선린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과감히 도입했다”며 “대웅제약은 병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좋은선린병원은 1953년 ‘미해병기념 소아진료소’로 출발해 포항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최근 암병동 개설과 다인용 고압산소치료센터 운영 등 지역 특화 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