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계열사가 플랫폼과 게임 영역에서 각각 차별화된 성과를 내며 시장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플랫폼’을 운영하는 컴투스플랫폼(대표이사 최석원)은 포트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웹 결제 모델 성과를 공개했고, 컴투스(대표이사 남재관)는 간판 게임 ‘서머너즈 워’에 신규 전투 모드 ‘챌린지 배틀’을 도입하며 전략성을 강화했다.
컴투스플랫폼 ‘하이브플랫폼’, 포트원과 파트너십 성과 발표. [이미지=컴투스플랫폼]
컴투스플랫폼은 30일 하이브플랫폼과 통합 결제 솔루션 기업 포트원(PortOne)의 협업 성과를 발표했다. 양사는 게임사들의 오랜 고민이었던 인앱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웹 상점 모델을 선도적으로 도입, 개발과 결제 연동을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그 결과 2025년 상반기 웹 상점 거래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고객사 절감 수수료 규모는 25억원에 달했다. 하이브플랫폼 기반 웹 결제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 수도 2024년 1월 2곳에서 올해 7월 기준 16곳으로 늘어나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최석원 대표는 “포트원과의 파트너십이 안정적 궤도에 올랐다”며 “웹 상점을 통한 고객사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포트원코리아 정영주 대표는 “인앱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여준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에 ‘챌린지 배틀’ 추가했다. [이미지=컴투스]
한편, 컴투스는 간판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실시간 대전 콘텐츠 월드 아레나에 신규 모드 ‘챌린지 배틀’을 추가했다. 해당 모드는 무작위로 제공되는 몬스터 풀을 활용해 덱을 구성, 전략 변수가 극대화되는 점이 특징이다. 40마리 몬스터 중 12마리가 무작위 선발되며, 중복 없는 조합으로 매번 다른 전투 양상이 연출된다.
유저는 하루 최대 10회까지 도전 가능하며, 도전 1회당 최고 승리 횟수 및 누적 승리에 따라 크리스탈, 전설 소환서, 신비 소환서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신규·복귀 유저는 다양한 몬스터 활용 경험을 쌓을 수 있고, 베테랑 유저는 예측 불가한 조합 속에서 새로운 경쟁을 즐길 수 있다.
컴투스는 플랫폼과 게임 본연의 영역에서 각각 성과를 거두며 시너지 기반의 성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핵심 IP의 지속적 업데이트를 통한 유저 몰입 제고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