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이사 조영탁)이 인공지능(AI)과 해커톤 방식을 접목한 체험형 교육 행사 ‘월간 X’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휴넷이 인공지능(AI)과 해커톤 방식을 접목한 체험형 교육 행사 ‘월간 X’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휴넷]
휴넷은 지난 9월 23일 서울 구로구 휴넷캠퍼스에서 ‘에이아이 파워드 워크숍(AI Powered Workshop)’을 주제로 한 네 번째 ‘월간 X’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아바타와의 대화 시뮬레이션 솔루션 ‘AI 롤플레잉’, △신입사원 맞춤형 교재를 제작하는 ‘마이 온보딩 플레이북’, △대기업 S사의 실제 AI 교육 사례 공유 등이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교육이라기보다 재미있는 체험 같았다”는 반응과 함께 “즉시 현업 적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월간 X’는 제한된 시간 내 협업을 통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해커톤(Hackathon)’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교육 담당자 관점에서 실제 교육 상품을 설계·체험하며, 이 과정을 통해 현장성과 실무 적용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지난 5월 시작된 ‘월간 X’는 승진자 교육, 리더십 교육 등 기업 수요가 높은 주제를 다뤄왔다. 이번 행사는 ‘AI’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신청자가 기존 대비 5배 이상 몰리며 참석 규모를 확대했다. 참가자들은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과 업계 관계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행사 강점으로 꼽았다.
휴넷 관계자는 “AI와 온보딩 교육을 결합한 주제가 기업교육 담당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주제를 발굴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기업교육 현장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체험형 프로그램이 교육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