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이 글로벌 합성생물학 원료 기업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함께 차세대 ‘스킨 롱제비티(피부 장수)’를 연구해 안티에이징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는다. 

강내규(오른쪽 여섯번째) LG생활건강 CTO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조우송앤(왼쪽 여섯번째) 블루메이지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블루메이지와 합성생물학 기술을 접목해 피부 노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핵심 소재를 연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내규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우송앤 블루메이지 부사장이 참석했다. 블루메이지는 합성생물학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원료를 제조하고 세계 히알루론산 원료 판매량 1위다. 합성생물학은 효모와 박테리아의 유전자와 세포를 재설계해 새로운 효능 물질을 만드는 기술이다.

글로벌 뷰티 업계에서 피부 노화 연구가 기존 주름 개선과 같은 증상 완화를 넘어 세포에서부터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스킨 롱제비티'로 발전하고 있다. 세포 및 분자 수준의 손상, 염증,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등 노화 과정에서 주요 생물학적 변화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생활건강의 연구개발 역량과 블루메이지의 합성생물학 기술을 결합시켜 혁신적인 뷰티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협력이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적인 안티에이징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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