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이균호 교수가 우주항공청이 지원하는 ‘스페이스챌린지’ 사업에 2회 연속 선정됐다.

이균호 세종대학교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교수. [사진=세종대학교]스페이스챌린지 사업은 창의적 미래 선도형 우주기술을 발굴하고 기반·핵심기술을 개발해 차세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시행됐다.

이 교수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솔탑(주관기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초소형위성용 전계방출형 전기추진모듈 핵심기술을 연구했다. 그 결과 국내 최초로 기술성숙도(TRL) 4\~5 수준의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어 올해부터는 국내 최초 궤도상서비싱(On-Orbit Servicing, OOS) 전문기업인 워커린스페이스를 주관기관으로, 세종대·부산대·경상대가 공동기관으로 참여하는 연구팀과 함께 ‘재사용 궤도수송선의 연료 재급유 핵심기술 개발’ 과제를 제안해 2025년도 신규 사업에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2026년까지 1단계 개발이 진행된다.

이 교수는 “국내 최초 연구라 난관이 많지만 세종대 연구진이 중추적 역할을 맡아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이번 성과가 학생들에게도 우주항공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 사업, 우주항공청이 추진하는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에도 참여해 학생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며 “세종대 대학원생들이 졸업 후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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