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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도쿄걸즈컬렉션서 K패션 첫 특집 무대…日 Z세대 사로잡는다

  • 기사등록 2025-09-01 13: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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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현대백화점(회장 정지선)이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쇼에 국내 유망 브랜드들을 최초로 선보이며 K패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현대백화점, 도쿄걸즈컬렉션서 K패션 첫 특집 무대…日 Z세대 사로잡는다현대백화점이 오는 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도쿄걸즈컬렉션에 참가한다. [사진=더밸류뉴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도쿄걸즈컬렉션(TGC)에 참가해 K패션 특집 무대 ‘더현대 글로벌 스테이지’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TGC는 2005년 시작돼 20년간 이어진 일본 최대 패션쇼다. 일반적인 패션쇼와 달리 아이돌 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아티스트의 공연이 접목된 엔터테인먼트 결합형 패션쇼로, 일본 1020세대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페스타다. 현장 관객만 2만명,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500만명 정도다.


이번 행사는 역사상 처음으로 K패션 특집 무대를 선보인다. TGC 주최사인 더블유 도쿄가 현대백화점에 러브콜을 보내며 마련됐다. 최근 일본 Z세대 최대 관심사가 한류 트렌드이고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소싱 파워에 주목한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글로벌 스테이지에 오를 브랜드 선정, 전반적인 무대 기획 및 연출을 총괄한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한국패션협회와 함께 브랜드별 스타일링 가이드 제작, 무대 테마 및 연출 키워드 선정 등 세부 준비 과정을 마쳤다.


트리밍버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더바넷, 오헤시오가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대표 착장을 선보인다. 개성과 독창적인 스타일을 중시하는 일본 Z세대 취향을 반영해 현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브랜드를 엄선했고 각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이 돋보이도록 무대를 구성한다.


각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리밍버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더바넷은 다음달 19일 오픈하는 파르코 시부야점 더현대 글로벌 매장에서, 오헤시오는 도쿄 오모테산도 거리의 편집숍 ‘오모카도 더쉘터 도쿄’에서 브랜드별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장기적 현지 고객 락인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연속성 있는 지원을 펼쳐 K패션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 예정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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