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대표이사 정종민)의 자회사 CJ 4DPLEX(대표이사 방준식)가 올해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 수익을 달성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 포스터. [사진=CGV]
CJ 4DPLEX는 4DX와 SCREENX가 북미에서 총 5500만 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북미 기준 역대 최고치로, 기술 특별관에서 경험하는 체감형 영화 관람에 대한 관객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4DX는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3500만 달러였다. ‘드래곤 길들이기’가 520만 달러 수익을 기록해 4DX 최고 성과를 달성했고 ‘릴로 & 스티치’가 400만 달러 수익을 거두며 뒤를 이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4DX에서 첫 주말 200만 달러 수익, 평균 56% 이상 객석률을 달성했다. 단 65개 4DX 상영관에서 개봉주차에 북미 전체 박스오피스 수익의 3.5%를 차지했다.
SCREENX는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마인크래프트 무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각각 300만 달러 이상 누적 수익을 거뒀다.
CJ 4DPLEX는 지난 2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을 통해 하반기에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쥬라기 월드는 4DX에서 430만 달러, SCREENX에서 240만 달러를 기록하며 약 675만 달러 수익을 달성했다.
올해 하반기 중 ‘슈퍼맨’,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위키드: 포 굿’, ‘아바타: 불과 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CJ 4DPLEX는 앞으로도 SCREENX와 4DX를 통해 장르를 불문하고 잊지 못할 관람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