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윤승재 인턴 기자]

체외진단(IVD) 기업 오상헬스케어(대표이사 강철훈 유병열)가 피지의 당뇨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진단용 당화혈색소 측정기를 지원했다.

오상헬스케어는 10일 유병욱 순천향대학교 교수팀이 피지 국립의대에서 열린 '현장진단 당화혈색소 측정기를 활용한 당뇨 관리 전략' 워크쇼벵서 '클로버 에이원씨 엑스퍼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오상헬스케어]

오상헬스케어는 10일 유병욱 순천향대학교 교수팀이 피지 국립의대와 공동으로 진행한 '현장진단 당화혈색소 측정기를 활용한 당뇨 관리 전략' 워크숍에 당화혈색소 측정기 '클로버 에이원씨 엑스퍼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피지 국립의대에서 열렸다. 성인 인구의 약 16.6%가 당뇨 환자인 피지는 당뇨 고위험 국가로,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 조기 진단과 관리의 어려움이 지속돼 왔다. 

당화혈색소(HbA1c)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일시적인 공복 혈당 측정보다 정확도가 높다. 오상헬스케어의 '클로버 에이원씨 엑스퍼트(CLOVER A1c Expert)'는 손끝 모세혈만으로 정맥 채혈 없이 5분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현지 의료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2008년 국내 최초로 당화혈색소 측정기를 상용화한 오상헬스케어는 현재 전 세계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신 모델은 자동 보정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당뇨 고위험 지역의 공중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현장진단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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