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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전일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국내 2위의 정유사로 매우 우수한 사업기반을 보유했고, 우호적 수급환경 하에서 개선된 이익창출력 수준을 보유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 전경. [사진=더밸류뉴스]나신평은 GS칼텍스가 국내 과점적 정유업계에서 2위의 매우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35조9000억원으로 정유부문 80.1%, 석유화학부문 15.6%, 윤활부문 4.3%로 구성돼 있다. 국내 정유업계에서 회사는 대규모 정제능력, 20% 내외의 주유소 점유율, 23% 정도의 내수 경질유 시장점유율 등을 바탕으로 매우 우수한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정유부문 영업실적 변동성 확대되었으나, 우호적 수급환경 바탕으로 양호한 영업실적 수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회사 영업이익의 상당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정유부문은 전쟁, 중국의 수출 정책과 내수 경기, 산유국들의 생산량 조정 등에 따라 영업실적 등락 을 보이고 있다. 2020년 코로나 확산 이후 2021년까지 영업실적 회복세를 이어오던 회사는 지난해 러-우 전쟁 발발 이후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정제마진과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영업이익 4조원을 기록하는 등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2023년 상반기에는 공급망 재편이 일단락되고 중국의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면서 정제마진과 유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3분기에는 사우디의 자발적 감산,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통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영향으로 정제마진과 유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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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07 15: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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