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표산업, 국내 유일 내한(耐寒)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 검증 완료

- 영하 10도서 균질 품질 확보...동절기 건설현장 안전 강화

  • 기사등록 2023-11-20 15:26:11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국내 유일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의 성능시험을 진행해 안전성 검증을 마쳤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기술연구소에서 ‘블루콘 윈터’의 성능 검증 시험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삼표산업 성능 검증 시연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블루콘 윈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삼표산업]

이번 시연회는 지난달 총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슬럼프(콘크리트 유동성), 공기량(콘크리트에 함유된 공기량), 온도 측정 등 굳지 않은 콘크리트 물성 시험을 진행한 후 실제 구조물과 비슷한 Mock-Up(모의부재로 하는 가상실험) 부재에 콘크리트를 넣어 48시간 뒤에 압축강도를 측정했다.


‘블루콘 윈터’는 영하 10도에서도 거푸집에 넣을 수 있는 국내 유일 내한 콘크리트다. 별도의 보양 및 급열양생 없이 표면 비닐양생만으로 거푸집에 넣은지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을 구현할 수 있다. 1MPa는 콘크리트 ㎠당 1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삼표산업은 양생시간 단축과 탄소저감형 등 친환경 특수 콘크리트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시공의 편리성, 균질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각 공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골재를 배합실험에 투입해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했고 건설현장에서 실제 타설 시 작업성 및 제품 품질을 확인하기 위해 건설사 관계자, 감리, 발주처, 현장소장 등이 참관했다. 


이날 참관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안정적인 품질을 발휘하면서 급열양생을 위해서 사용되는 고체연료 및 열풍기에서 불완전 연소 시 발생되는 유독가스가 나오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삼표산업은 앞으로 표면의 비닐양생도 필요없는 무보양 제품과 더 낮은 온도에서도 사용 가능한 내한 콘크리트를 상용화할 계획으로 품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11-20 15:26: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