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C,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업체 'ISC' 인수 결정... "후공정 사업 대폭 강화"

- 7일 최대주주 지분 3475억 및 신주 1750억 인수... 총 5225억 투자 결정

- 베트남(ISC 생산거점)으로 글로벌 확장

  • 기사등록 2023-07-07 17:08:21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양희정 기자]

SKC(대표이사 박원철)가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분야 기업인 ISC를 인수하며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 영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착한다.


 박원철(오른쪽) SKC 사장은 7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열린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에서 현 ISC 최대주주인 헬리오스PE의 전제모 대표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SKC] SKC는 이사회를 열고 현 최대주주인 헬리오스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등이 보유한 ISC 지분 중 35.8%를 인수하고, 추가로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ISC의 신주를 공동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SKC는 기존 투자여력 훼손이나 추가적인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이번 인수를 위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결합신고 및 인허가 등 필요 절차를 마무리하면 ISC는 SKC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SKC는 ISC 인수로 반도체 후공정 분야의 소재/부품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지난 2001년 설립된 ISC의 주력 제품인 테스트용 소켓은 패키징을 거친 반도체 칩세트의 전기적 특성 검사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반도체 후공정의 핵심 소모품으로 꼽힌다. SKC는 이번 인수로 반도체 후공정 분야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며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이어 나간다.


hejung0723@naver.com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7-07 17:08:2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