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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영진약품(대표이사 이기수)이 세계 최초로 고혈압과 당뇨를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 나선다.

 

영진약품은 지난 10일 오토텔릭바이오(대표이사 김태훈)와 고혈압, 당뇨를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 개량신약인 ‘ATB-101’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기수(왼쪽)영진약품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영진약품 본사에서 김태훈 오토텔릭바이오 대표이사와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이미지=영진약품]

오토텔릭바이오의 ‘ATB-101’은 고혈압 치료제인 올메사르탄과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개량신약으로 고혈압과 당뇨를 동시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2형 당뇨를 동반한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 IND(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를 승인 받고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25여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품목 허가 신청은 내년 목표다.

 

이번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관한 계약 체결에 따라 영진약품은 ‘ATB-101’에 대한 임상3상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국내 비독점 판권을 가지게 됐다. 영진약품은 ‘ATB-101’ 공동개발을 통해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서의 성장동력 및 시장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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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4 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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