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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승 쿠팡 대표 "대한민국 디지털 대전환 선도할 것"... '디지털 경제' 모범사례 조명

  • 기사등록 2022-09-28 16: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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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쿠팡(대표이사 강한승)이 정부의 디지털 전략 발표에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조명받았다.  


쿠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디지털 도약 전략 발표식'에서 자사의 디지털 역량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이날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 실현' 등 디지털 정책 청사진을 발표했으며 여러 민간 기업 가운데 쿠팡을 발표자로 선정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가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 디지털 도약 전략 발표식'에서 자사의 디지털 역량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쿠팡]

이날 발표식에서 강한승 대표는 "쿠팡은 지난 12년간 디지털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을 변화시켜 왔다"며 "쿠팡의 로켓배송은 인공지능과 자동화 로봇 기술이 집약된 최첨단 물류 인프라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쿠팡은 지난해에만 기술 및 물류 인프라 확보에 7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전국 30개 이상 지역에서 100개 이상 물류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그는 디지털 기술 투자가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물경제 성장으로 이어졌기에 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물류센터는 단순한 창고 개념이었지만, 이제는 AI와 자동화 로봇 기술이 집적되어 근무환경의 효율성을 높이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 현장으로 변신했다. 디지털 기술은 노동의 개념도 변화시키고 있는데, 직원이 일하는 위치까지 자동으로 제품을 운반해준다. 실제 쿠팡의 AI 알고리즘은 제품의 배치는 물론 직원들에게 최적의 이동 경로를 제시한다. AI 기반 피킹 알고리즘이 작업자의 노동 강도를 최대 40%까지 낮춰준다.  


강 대표는 "물류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과 효율이라는 과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빅데이터를 통한 수요 예측, 머신러닝을 활용한 재고 관리 시스템과 직매입 구조를 이룰 수 있어 생산자와 판매자는 좋은 상품을 만드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다.  


강 대표는 "해외소비자들도 쿠팡을 통해 한국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어 국내 소상공인의 수출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비자, 근로자, 소상공인 그리고 지역 사회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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