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이 기존 장학사업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Scholarship)’으로 새롭게 개편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

25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재단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 발굴이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인재 육성 의지를 반영해 장학사업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으로 명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소외계층 지원 및 문화예술 후원에 더해 사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 차세대 리더 육성 플랫폼이다. 

재단은 5년간 5개 분야 1100명에 달하는 인재 육성 계획을 수립했으며 향후 변화하는 시대상과 인재상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수혜 대상과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등 총 5개 부문의 인재 육성 분야로 구성된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5대 인재육성 분야. [이미지=현대차 정몽구 재단]

글로벌 부문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8개국 석박사 중 선발을 통해 국내 소재 주요 대학원 유학을 지원하며 아세안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 양성을 도모한다. 미래산업 부문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미래 과학기술 리더 양성에 힘쓴다. 국제협력 부문에서는 국제기구에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원)생들이 국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기회 제공 및 해외 진출 장학금을 지원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차세대 미래 문화 리더 양성을 추진한다. 

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글로벌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장학생에게 추가적인 장학금을 지원하는 ‘정몽구 장학생 성장지원 패키지’를 새롭게 마련해 미래 세대 리더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후원을 강화한다. 해외 100위권 이내 우수대학(원)에 진학한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최장 5년간 지원하며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 국제 콩쿠르 입상 등 국제 활동 성과가 뛰어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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