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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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메타분석과 주식투자
학문적 영역에서 메타분석(meta-analysis)은 기존 문헌을 분석하는 연구방법에 속한다. 문헌연구는 기존 문헌을 분석하여 평가하는 작업을 말하는데, 크게 정량 접근과 정성 접근으로 나눌 수 있다. 메타분석은 정량 접근으로, 비슷한 주제나 가설에 대한 여러 정량적인 연구들을 종합하고 비교하여 그 주제나 가설에 대한 종합적 결론을 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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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뮤지컬 레베카, '댄버스 부인' 신영숙 연기 빛난다
“레베카, 나의 레베카~ 어서 돌아와 여기 맨덜리로”18일 저녁 서울 중구 송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레베카'를 즐겁게 감상했다. 공연장을 나서는 기자의 머릿속엔 ‘레베카’(Rebecca)라는 세 글자로 가득 찼다. 레베카는 극중에 나오는 인물 이름이다 객석에는 관객들이 가득 들어찼고, 공연 내내 박수가 터져 나왔다. &l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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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0년 주식시장과 가치투자
지난 2020년 한국 주식시장은 매우 흥미로웠다. 2020년 코스피는 연중 최저점 대비 최고점이 97.1% 상승했다. 거의 두 배가 오른 것이다. 여러 가지 이변들이 속출하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졌다. 그 중에서도 가장 현저한 현상 중의 하나는 성장주들이 시장을 주도하였고, 가치주들은 그다지 힘을 쓰지 못했다는 점이다.눈앞에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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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PEG의 전설
금융가에는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신비한 투자지표가 하나 있다. PEG라는 지표이다. 대부분의 전설이 그렇듯이 이 지표에 관한 전설도 신비의 베일에 가려져 있어서 소문만 무성할 뿐 실제로 현장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이 잘 되지 않고 있다.PEG는 Price Earnings to Growth Ratio (또는 Price to Earnings Growth Ratio) 를 축약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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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주식투자자를 유혹하는 수학의 치명적 매력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André Kostolany) 유럽의 워렌 버핏(Warren Edward Buffett), 주식의 신이라고도 불린다. "주식시장의 90%는 심리학이 지배한다"고 믿는 그는 수학으로는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말한다. “내 생각에 의하면 사람들은 수학적 지식을 가지고는 증권시장에서 절대로 이득을 볼 수 없다. 인치 자로는 결코 시세를 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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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창간 7주년 독자권익위 신설 등 3대 혁신 나섭니다
'젊은 자본시장 미디어' 더밸류뉴스가 26일 창간 7주년을 맞이합니다.더밸류뉴스는 2014년 7월 자본시장에서 벌어지는 지분이동, 주식투자, IPO(기업공개), 주주행동주의 등의 실상과 현안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보도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독자에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창간 7주년을 맞은 더밸류뉴스가 생산하는 콘텐츠는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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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내방] 이홍민 가톨릭대 교수
△이홍빈 가톨릭대 법학과장 겸 인권센터장(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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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숫자로 풀어보는 ROE에 대한 한 가지 오해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라는 지표만큼 투자의 대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투자지표도 드물다. 세상에는 “ROE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라”는 조언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조언이 세간에 퍼진 것은 대체로 월가의 투자대가들이 높은 ROE의 기업을 선호하고, 또 워렌 버핏 (Warren E. Buffett) 도 유지 가능한 ROE가 15% 이상인 기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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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시대를 관통하는 윌리엄 D. 갠의 투자 경험과 안목
[더밸류뉴스=윤진기 명예교수] 윌리엄 D. 갠(William D. Gann)은 가치투자자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20세기의 위대한 금융거래인이자, 월스트리트의 현자로 불리고 있다. 주가는 기업 실적의 종속변수라고 생각하는 필자는 그가 창안한 ‘카디널 사각형(Cardinal Square)’이나 ‘갠의 바퀴(Gann Wheel)’ 같은 분석 도구에 그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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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사재 출연' 권원강 교촌 창업주가 우리 사회에 남긴 것
“교촌의 지난 성장은 가맹점, 협력업체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 사회 환원을 통해 보답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14일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창업주가 사회환원을 위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면서 한 말이다. 권 창업주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노점상, 해외 건설노동자, 택시 기사 등 여러 직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