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이용자 수가 연간 45억 명에 달하며 점점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 안전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된 '승객 안전 보호장비'는 항공기 사고로 인한 생존률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항공 안전의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임상진 미래큐러스 부회장이 이끄는 기술 혁신팀은 항공기 사고에서 주요 사망 원인인 두부 외상 및 화염, 연기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항공기 탑승용 안전 모자'를 개발했다.
이 첨단 장비는 충격 완화 구조 설계, 고강도 보호 바이저, 화염·열기 방지 소재 및 유독가스 제거 필터를 포함해 승객의 머리와 호흡기 보호를 중점으로 한 최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해당 기술은 특허 출원(출원번호: 10-2025-0019549)을 완료한 뒤 등록 결정을 받으면서 기술력을 공인받아 주목받고 있다. 미래큐러스는 모빌리티 연구기업으로 드론택시 플라잉카의 생명보호장치 시스템의 미국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CFO 공개 초빙...안정적 상용화를 이끌 리더 모집
미래큐러스는 이번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공개 초빙하며 재무 전략 전문가를 찾고 있다.
미래큐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공개 초빙. [이미지=더밸류뉴스]△항공산업 또는 첨단 기술, 스타트업 재무 경험 보유자, △초기 사업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용기를 겸비한 리더, △목표를 향한 열정과 함께 부의 성취를 나눌 동반자에 부합한 인재를 모집중이다.
◆1조원 경제적 잠재력... 글로벌 항공 안전 규제도 선도
항공 안전 보호장비는 기술적 가치를 넘어 경제적 잠재력 막대하다. 연간 45억 명에 달하는 항공기 이용자를 바탕으로, 초기 도입만으로도 최대 1조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미국연방항공국(FAA)에서 승객 보호 장비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큐러스는 기술 규제 변화 흐름을 앞장서 반영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생존률 최대 50% 향상 기대...이착륙 사고 해결책 제시
국제 항공 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이 새로운 보호장비가 도입될 경우 항공기 사고 생존률이 최대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항공 사고 중 가장 치명적인 두 단계로 꼽히는 이착륙 과정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항공 사고로 인해 305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 장비가 적용되면 사망자가 절반 이하로 감소하고, 부상자도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항공기 내에는 충격, 화염, 독성 연기 등으로부터 개별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개인 장비'가 전무한 상태다. 이로 인해 항공 사고 시 승객의 생존 가능성에 제한이 있어왔다.
이번에 개발된 개인 보호장비는 △충격 완화 구조 △화염·열기 방지 소재 △고강도 바이저 △독성 공기 제거 필터를 탑재해 생존 가능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미래큐러스는 국내 최초 개인 보호장비가 항공 사고의 치명적인 생존률 문제를 해결할 준비를 마쳤다. 이는 무안 참사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도약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