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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 카드사 급여 ③ : 상반기 보수 31억…롯데카드 조좌진, 퇴직소득 빼도 1위

- 카드사 상반기 보수 1위 롯데카드 조좌진 고문 31억2000만원…상위 10명 중 KB국민카드 부장 5명

- 조좌진 31억2000만원→17억2000만원…구영우 고문·KB국민카드 부장급은 퇴직소득 제외 후 금액 감소

- 상반기 고액 보수 62%가 퇴직소득…2025년 53%보다 9%포인트 높아

  • 기사등록 2026-11-03 10:32:30 | 업데이트 2026-11-03 10: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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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임직원의 보수는 회사 규모와 경영 실적, 보상 체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특히 고액 보수에는 퇴직금과 성과급 등이 포함돼 공시 총액만으로 실제 보수 수준을 판단하기 어렵다. 더밸류뉴스는 더밸류연구소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카드사 임직원 보수 현황을 3회에 걸쳐 게재한다. 1편에서는 직원 평균 급여와 성별 격차를, 2편에서는 경영 실적과 임원 보수의 관계를, 3편에서는 고액 보수자 순위와 퇴직소득 제외 보수를 비교 분석한다. [편집자 주]
[더밸류뉴스=김지원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카드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롯데카드 조좌진 고문으로 3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퇴직소득을 제외한 금액은 17억2000만원으로, 이 기준에서도 분석 대상 중 1위였다. 반면 공시 총보수 2위인 비씨카드 최원석 사장은 17억9000만원에서 퇴직소득을 제외하면 14억3000만원으로 줄었다.


더밸류연구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제출된 카드사 8곳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보수 5억원 이상으로 공시된 인원은 43명이었다. 상위 10명 중 KB국민카드 부장급 직원은 5명이었다. 다만 미등기임원과 직원은 회사별 상위 5명에 포함된 경우에 한해 개인별 보수를 확인할 수 있어, 공시 인원이 실제 업계 전체의 5억원 이상 보수자 수를 뜻하지는 않는다.


◆ 상반기 최고 보수 '31억'…상위 10명 중 KB국민카드 부장 5명


올해 상반기 공시 총보수 1위는 롯데카드 조좌진 고문으로 31억2000만원이었다. 비씨카드 최원석 사장이 17억9000만원으로 2위, 삼성카드 김대환 전 대표이사가 16억20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현대카드 정태영 대표이사는 16억2000만원으로 4위였다.


[데이터 뉴스] 카드사 급여 ③ : 상반기 보수 31억…롯데카드 조좌진, 퇴직소득 빼도 1위카드업계 상반기 개인 보수 상위 10명 그래프. [이미지=더밸류뉴스ㅣAI 생성]

롯데카드 구영우 고문은 15억4000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KB국민카드 신우현 부장은 11억200만원으로 6위에 올랐으며 김대희 부장과 김동욱 부장은 각각 10억5400만원, 10억5100만원을 받았다. 이경 부장과 송성섭 부장은 각각 10억2400만원, 10억2100만원으로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카드에서는 조좌진·구영우 고문 2명이 이름을 올렸고, 비씨카드·삼성카드·현대카드에서 각각 1명씩 포함됐다. 상위 10명의 공시 보수 합계는 149억4000만원이며 이 가운데 KB국민카드 소속 5명의 보수 합계는 52억5000만원이었다.


상위 10명에는 대표이사와 전직 대표이사뿐 아니라 고문과 부장급 직원도 포함됐다. 현직 대표이사는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1명이었다. 공시 총액은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지급된 금액이므로 연간 보수와 직접 비교하거나 단순히 두 배로 환산해 연봉으로 해석하기 어렵다.


◆ 퇴직소득 제외하니 조좌진 17억…KB국민카드 부장급은 1억원 미만


공시된 총보수에서 퇴직소득을 제외하면 일부 인원의 금액과 순위가 달라졌다. 1위인 조좌진 고문은 31억2000만원에서 17억2000만원으로 14억원 줄었지만, 퇴직소득 제외 기준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데이터 뉴스] 카드사 급여 ③ : 상반기 보수 31억…롯데카드 조좌진, 퇴직소득 빼도 1위퇴직소득 제외 보수 상위 10명 그래프. [이미지=더밸류뉴스ㅣAI 생성]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17억9000만원에서 14억3000만원으로 감소했다. 삼성카드 김대환 전 대표이사와 현대카드 정태영 대표이사는 각각 16억2000만원으로 퇴직소득 제외 전후 금액에 차이가 없었다. 롯데카드 구영우 고문은 15억4000만원에서 6억7000만원으로 줄었다.


KB국민카드 부장급 직원 5명은 퇴직소득 제외 후 금액이 모두 1억원 미만이었다. 신우현 부장은 11억200만원에서 7400만원으로, 김대희 부장은 10억5400만원에서 6300만원으로 줄었다. 김동욱 부장은 10억5100만원에서 8900만원, 이경 부장은 10억2400만원에서 5900만원, 송성섭 부장은 10억21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 수치는 공시 총액에서 퇴직소득을 차감한 값이다. 개인의 통상적인 연봉이나 매년 반복되는 보수로 볼 수는 없다. 비교 대상도 공시 총액 기준 상위 10명이므로 퇴직소득 제외 기준의 카드업계 전체 순위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 고액 보수 10억 중 6억은 퇴직소득…과거에도 지급 항목 따라 차이


카드사 고액 보수에서는 과거에도 퇴직소득이 개인별 총액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20년 삼성카드 원기찬 전 대표이사는 70억2000만원을 받았지만 퇴직소득을 제외하면 23억1000만원이었다. 두 금액의 차이는 47억1000만원이었다.


[데이터 뉴스] 카드사 급여 ③ : 상반기 보수 31억…롯데카드 조좌진, 퇴직소득 빼도 1위카드사 고액 보수 구성비 그래프. [이미지=더밸류뉴스ㅣAI 생성]

2021년 롯데카드 김창권 부회장은 27억7000만원에서 퇴직소득 제외 후 7억9000만원으로 감소했다. 2022년 현대카드 오승필 부사장은 27억2000만원에서 10억6000만원으로, 김덕환 전 대표이사는 26억7000만원에서 8억9000만원으로 줄었다. 2024년 삼성카드 김대환 대표이사는 공시 보수 60억6000만원에서 퇴직소득 제외 후 27억5000만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개인별 보수 항목 합계가 공시 총액과 일치한 43명의 지급 내역을 분석했다. 퇴직소득은 전체 보수의 62%를 차지했고 급여·기타 근로소득 등은 22%, 상여는 10%, 주식보상은 6%였다. 2025년 연간 자료에서 같은 기준으로 확인한 44명의 퇴직소득 비중은 53%로, 올해 상반기보다 9%포인트 낮았다.


올해 상반기 수치는 6개월 동안 지급된 금액이며, 퇴직·퇴임 인원 구성에 따라 퇴직소득 비중이 달라질 수 있다. 공시 총액에는 급여와 상여 외에도 퇴직소득과 주식보상 등이 포함될 수 있어, 총액만으로 매년 반복되는 보수 수준을 판단하기 어렵다.


jiwon01235@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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