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제주은행과 연계한 ‘이지-원 보증’으로 보증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비대면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김남수·정현호·최종천 신임 상임이사를 선임해 정책금융 수행 역량을 강화한다.
◆ 제주은행 연계 ‘이지-원 보증’ 출시…비대면 원스톱 지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강승준)은 제주은행과 비대면 전용 상품인 ‘이지-원(Easy-One) 보증’을 출시했다고 29일 전했다.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이번 상품은 지난해 12월 양 기관이 체결한 ‘비대면·공급망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의 비대면 플랫폼을 연계해 기업 고객의 보증 및 대출 이용 절차를 간소화했다.
제주은행 이용 기업은 은행의 비대면 플랫폼에서 보증 신청부터 서류 제출, 전자약정,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금 조달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기업이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 기간이 1년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신속한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보증비율 상향과 보증료율 차감 등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지역의 금융 수요를 반영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디지털 금융 혁신을 바탕으로 맞춤형 보증 지원을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실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 남수·정현호·최종천 상임이사 선임…임기 2년
신용보증기금은 신임 상임이사에 김남수 서울서부영업본부장, 정현호 서울동부영업본부장, 최종천 전 서울동부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9일 전했다. 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028년 10월 28일까지다.
김남수 신임 상임이사는 1970년생으로 영진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해 성과관리부장, 경영기획부 본부장,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기관 경영 전반에 걸친 경험과 소통·조정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현호 신임 상임이사는 1971년생으로 명지고와 한양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해 인재경영부장, 신용보증부 본부장, 충청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코로나19 대응 심사전담반장 등 위기 대응 과정에서 역할을 수행했으며, 사업 이해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수행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천 신임 상임이사는 1970년생으로 동대부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해 성과관리부장, 신용보험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할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