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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레이더] 이니바이오, 中 톡신 허가…지씨셀·동아ST, 해외 협력·신약 연구

  • 기사등록 2026-10-27 16: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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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연우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해외 품목허가와 사업 협력, 신약 제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사 이니바이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의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씨셀은 튀르키예 보건부와 세포치료제 현지 도입 방안을 논의했으며, 동아에스티는 건선 치료제 성분을 피부에 바르는 외용제로 개발하기 위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 이니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중국 품목허가 획득


[제약 레이더] 이니바이오, 中 톡신 허가…지씨셀·동아ST, 해외 협력·신약 연구이니바이오 로고. [사진=이니바이오]

GC녹십자웰빙 관계사 이니바이오(대표이사 김석훈·이기세)가 자체 개발한 A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INIBO)’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니보는 중국에서 허가받은 국내 제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세 번째다. 이니바이오는 2023년 1월 중국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 이후 현지 임상시험과 허가 심사를 거쳐 약 3년 9개월 만에 허가 절차를 마쳤다.


이니바이오는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2027년 1분기 상업화를 목표로 제품 공급 및 유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의료미용기관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보하고 현지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브라질에서도 이니보의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5년 약 126억위안에서 2030년 약 390억위안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웰빙은 이니보의 중국 진출을 계기로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스킨부스터 등을 중심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지씨셀, 튀르키예 보건부와 세포치료제 현지 도입 협력 논의


[제약 레이더] 이니바이오, 中 톡신 허가…지씨셀·동아ST, 해외 협력·신약 연구지난 21일 지씨셀을 방문한 튀르키예 보건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주희 지씨셀 사업개발실장, 케말 메미쇼을루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 원성용 지씨셀 대표, 움잇 케르반 튀르키예 보건과학원 총재. [사진=지씨셀] 

지씨셀(대표이사 김재왕·원성용)이 튀르키예 보건부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현지 도입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1일 케말 메미쇼을루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과 움잇 케르반 튀르키예 보건과학원 총재 등이 지씨셀 본사와 이뮨셀엘씨주 제조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튀르키예 보건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이뮨셀엘씨주의 현지 도입에 필요한 인허가와 사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씨셀은 국내에서 축적한 세포치료제 개발 및 제조·품질관리 역량을 소개했다. 향후 이뮨셀엘씨주와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의 현지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제조 및 임상시험 분야의 협력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뮨셀엘씨주는 지씨셀이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상용화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다. 지씨셀은 2024년 인도네시아 비파마와 이뮨셀엘씨주의 현지 상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주의 해외 시장 확대와 함께 향후 세포치료제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며 튀르키예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아ST, 건선 치료제 성분 ‘이코트로킨라’ 외용제 개발 가능성 확인


[제약 레이더] 이니바이오, 中 톡신 허가…지씨셀·동아ST, 해외 협력·신약 연구동아ST 로고. [사진=동아ST]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정재훈)가 건선 치료제 성분 ‘이코트로킨라(Icotrokinra)’를 피부에 직접 적용하는 외용제로 개발하기 위한 비임상 연구에서 피부 전달 가능성과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5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AAPS PharmSci 360 2026’에서 해당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동아에스티는 이코트로킨라의 피부 투과 및 잔류 특성을 평가해 피부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외용제 조성을 확보했다. 회사에 따르면 피부 염증 동물 모델에서 해당 조성은 염증을 완화하고 건선 관련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7A, IL-17F, IL-22의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약물의 피부 전달과 항염증 가능성을 비임상 단계에서 평가한 결과다.


이코트로킨라는 인터루킨-23(IL-23) 수용체에 결합해 염증 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성분으로, 이를 활용한 경구용 건선 치료제는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0여년간 패치제와 경피 약물전달, 외용제 등 다양한 제형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축적한 약물전달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형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dldusdn836@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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